라메다 메이플 경량 방풍 질레 간단 리뷰

이번 리뷰에서 간단하게 살펴볼 제품은 라메다 메이플 경량 방풍 질레 (LAMEDA Maple Cycling Gilet)입니다.

라메다 메이플 경량 방풍 질레는 약 10-20도 정도의 약간 쌀쌀한 봄 날씨, 가을 날씨에 적합한 바람막이 용도의 경량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정식 유통 채널을 거쳐 라메다 베타 레벨 (BETA Level) 자전거 조끼, 질레 (질렛), 베스트라는 명칭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라메다 메이플 경량 방풍 질레: 스펙

라메다 메이플 경량 방풍 질레: 착용 사진

라메다 메이플 경량 방풍 질레: 특징 및 디테일

라메다 메이플 경량 방풍 질레는 남여 공용 유니섹스 제품으로 천연 염색 같은 느낌의 네 가지 (다크 블루, 그린, 그레이, 오렌지) 색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미지를 통해 제품의 주요 특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색상이 원색보다는 약간 톤 다운된 느낌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다크 블루 컬러를 구매했는데 전체적인 모습은 위와 같습니다.

원단은 얇지만 방풍 기능을 위해 칼라는 조금 높은 편입니다.

상단 지퍼 부분 마감 처리는 깔끔합니다.

내부의 모습입니다.

원단은 습기는 내보내고 물과 바람은 막아준다는데, 사실 특별히 고어텍스와 같은 기능성 소재가 사용된 것은 아니라 이런 부분을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반사 재질의 입체적인 라메다 로고가 재봉되어 있습니다.

지퍼는 YKK 사의 제품으로 기본 품질이 보장됩니다.

듀얼 지퍼 구성으로 질레의 위와 아래를 필요에 따라 각각 열 수 있습니다.

듀얼 지퍼 디자인은 라이딩 시 체온 조절이 쉬워 선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소매 부분은 넉넉하게 파여 있고 신축성이 있어 두꺼운 저지, 이너를 입어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신축성 있게 만들어진 소매 부분은 신체에 밀착되어 공기저항을 줄여줍니다.

등쪽 하단부 역시 핏과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신축성 있게 제작되었습니다.

후면 칼라 부분의 모습입니다.

보통 후면에는 바람을 막을 필요가 없어 메쉬 재질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특이하게 상단과 중간 부분에 통풍구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통풍구는 상단 4개, 중단 2개이며 넉넉한 크기입니다.

중단의 통풍구 사이에는 납작 자석이 사용된 주머니가 제공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석의 자성이 강해 라이딩 중 사용하기에는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3M 스카치라이트 반사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포인트를 넣은 것은 좋은데 반사 소재의 크기가 너무 작아 아쉬웠습니다.

저는 반사 소재를 넣을 거면 라파의 브레베 질레와 같은 제품들처럼 가능한 반사되는 부위를 넓게 하여, 최대한 야간에 잘 보이게 만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볍고 얇은 바람막이용 질레로써 캐링 백에 넣었을 때 크기는 11.8 x 16.7cm입니다. 이렇게 접은 상태로 저지 후면 주머니에 무리 없이 들어가며 무게는 S 사이즈 기준 70g으로 가벼운 편입니다.

라메다 메이플 경량 방풍 질레: 권장 사이즈

라메다 공식 웹 사이트의 권장 사이즈 표를 보면, 이 제품 역시 라메다의 다른 제품들처럼 상당히 넉넉한 사이즈를 추천하고 있는데 그렇게 고르시면 안 됩니다.

실제 제품을 착용해보니 다른 부분은 별 문제가 없지만 뒷면의 길이가 라파 브레베 질레와 같이 긴 제품으로 가능한 가슴둘레에 맞춰 핏하게 입는 것이 좋았습니다. 위 착용 사진에서도 뒷 모습을 보면 엉덩이를 가릴 정도로 긴 것을 볼 수  있죠.

남여공용 제품이기 때문에 여성분들이 입으실 수도 있는데요.

위 사진의 여성 모델은 아마 가장 작은 사이즈인 XS를 착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XS 사이즈의 길이는 국내 공식 사이트에서 68cm 정도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여성분들 역시 뒷면이 너무 긴 것을 피하려면 사이즈표를 참고해 가능한 타이트하게 입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