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저브 34|37, 40|44, 52|63 TA 휠셋 스펙, 특징 정리

이번 글에서 간단하게 다룰 내용은 리저브 휠스 (Reserve Wheels)와 리저브 휠스에서 내놓은 표준형 휠셋인 리저브 34|37, 40|44, 52|63 TA에 대한 것입니다.

최근 로드 바이크 휠셋 시장은 캄파뇰로, 펄크럼, DT 스위스, 로발, 본트래거와 같은 기존 전통의 유명 브랜드 휠셋 외에도 중국 태생의 엘리트, 파스포츠, 윈스페이스 등 비교적 새로운 브랜드 휠셋 등이 난립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카본 휠 제작 기술, 재료, 방법은 꾸준히 발전되어 왔고, 현재 대부분의 휠셋은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대만이 아닌 중국의 샤먼과 선전의 공장에서 OEM 생산되고 있죠. 사실 이제 중국산 대형 휠셋 브랜드와 기존 전통 휠셋 브랜드와의 품질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리저브 휠스는?

리저브 휠스는 로드 보다는 MTB로 잘 알려진 미국의 산타 크루즈 바이크 (Santa Cruz Bike)가 자체 휠셋의 필요성을 느껴 2014년 설립한 브랜드입니다.

2017년 레드 불로 더 유명한 대니 맥커스킬 (Danny MacAskill)에 의해 널리 알려졌고, 2019년부터는 로드 바이크 휠셋을 제작했으며 로드 바이크 휠셋의 림은 형제 회사인 서벨로가 설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요나스 빙에고, 와웃 판 아르트 등이 속해 있는 비스마 리스 어 바이크가 리저브 휠스의 휠셋을 사용하고 투르 드 프랑스 2회의 위업을 이루기도 했죠.

서벨로는 리저브 로드 휠셋을 자사의 에어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했고, 전산유체역학 (CFD)에 너무 의존하기 보다는, 실제 주행에서 가장 차이가 발생하기 쉬운 난류를 억제하기 위해 테스트를 반복함으로써 에어로 완성도를 올렸습니다.

반복 테스트 결과 앞/뒤를 각각 따로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는데, 앞 휠은 높이를 줄여 측풍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폭은 넓혀 에어로 성능을 높이는 한편, 뒤 휠은 높이를 높여 공기 저항을 줄이고 폭을 좁혀 강성, 강도를 높였습니다.

서벨로는 여러 번의 실제 주행 테스트를 통해 최종적으로 위와 같은 구성에서 에어로와 안정성, 무게, 강도, 강성과 같은 휠에 요구되는 종합적인 성능을 높은 수준으로 최적화했다고 합니다.

리저브 34|37 휠셋

리저브 34|37은 클라이밍에 최적화된 휠셋으로 리저브 휠 중 가장 가벼운 1,324g (DT 180 허브 기준)의 무게를 자랑합니다.

로드 클라이밍에 충분한 가벼운 무게와 그래블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고 튼튼함, 에어로와 안정성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품질과 성능으로 유명한 DT 스위스의 허브를 사용하며, 스포크는 앞, 뒤 모두 24개 크로스의 전통적인 구조로 제작되었습니다.

풍동에서 테스트 후 전문 프로 레이서와 함께 실제 주행에서 입증된 리저브 34|37 휠셋은 빠른 가속과 뛰어난 핸들링을 제공합니다.

리저브 40|44 휠셋

리저브 40|44는 가장 다재다능한 올 어라운드 휠셋입니다.

앞은 40mm, 뒤는 44mm의 림을 사용했고 무게는 1,381g (DT 180 허브 기준)을 실현했습니다. 우수한 에어로 성능과 높은 강성 그리고 편안함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 로드 레이스나 장거리 라이딩에서 라이더에게 효율적인 주행과 안정성,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이미 피로에 지쳤을 때 리저브 40|44는 당신이 계속해서 거리를 벌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리저브 52|63 TA 휠셋

리저브 52|63 TA (Turbulent Aero)는 스프린트 스테이지, 트라이애슬론, 타임 트라이얼에서 가장 빠른 성능을 제공하는 시리즈 최고의 에어로 휠셋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실제 바람의 특성을 재현하는 독자적인 풍동 활용 기술 터뷸런트 에어로 테크놀로지를 이용하여 설계되어, 52mm의 프론트는 공기를 통과하는 동시에 측풍, 교차풍에서 예측 가능한 핸들링을 보장하며, 65mm 리어는 최종 스프린트에서 꾸준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리저브 52|63 TA 휠셋은 평지 브레이크어웨이, 스프린트, 트라이애슬론 등 고속 라이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최고의 속도를 라이더에게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