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좀 찍어본 사람들의 폰을 보면 많이 설치되어 있는 카메라 앱 중 하나가 바로 소다 (SODA) 입니다. 소다는 네이버의 자회사인 스노우 (SNOW, Inc.)가 개발한 뷰티 카메라 앱인데, 스노우는 소다 외에도 스노우, B612, 푸디와 같은 다른 유명 카메라 앱을 함께 개발하고 있기도 합니다.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다양한 필터와 보정 기능을 제공하며, 간편한 사용법으로 쉽고 빠르게 예쁜 사진, 트렌디한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소다는 매우 인기 있는 카메라 앱 중 하나인데요. 하지만 점점 심해지는 유료화 유도 정책으로 인해 좋지 않은 평이 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 사진을 찍었는데 저장이 되지 않는 문제도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카메라 앱도 사진이 저장되지 않는다면 그저 예쁘게 보여주는 거울에 불과할 뿐인데요. 열심히 찍은 사진을 앨범에서 찾아볼 수 없다면 당황할 수 밖에 없겠죠. 이번 글에서는 사진을 찍었는데 저장이 되지 않는 문제의 해결 방법에 대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을 기준으로)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앱의 권한 설정입니다.
요즘에는 대부분 잘 아시는 내용이긴 하지만 모든 카메라 앱들은 카메라와 사진, 앨범 권한이 있어야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권한이 없으면 사진 촬영이나 저장, 불러오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스마트폰의 설정 → 애플리케이션 (앱) → 소다 (SODA) → 앱 권한으로 이동해 카메라, 사진 및 동영상, 저장공간의 권한을 허용해주세요.
다음으로 드물지만 기존 데이터와의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캐시 및 데이터를 삭제하고 앱을 다시 실행하면 해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앱 자체의 호환성 문제입니다.
후면 카메라는 잘 저장되지만 셀카를 위한 전면 카메라만 저장되지 않기도 하고, 둘 다 저장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사진처럼 설정 메뉴로 이동합니다.
해상도 설정에서 기본 설정이 고해상도가 아닌 고속 촬영을 선택합니다.
보통 이렇게 하면 사진 저장은 잘 되지만, 설명에 나온 것처럼 고속 촬영 시 일부 기기에서 해상도가 낮아질 수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기본 카메라로 촬영 후 소다를 이용해 후보정을 하는 방식으로 앱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소다 카메라 앱에서 사진이 저장되지 않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