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즌 시계 사용 설명서 (매뉴얼, 무브먼트별 설정 방법)

이번 글에서는 세계 최대 시계 제조사 중 하나인 일본 시티즌(CITIZEN)과 시계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시티즌 시계들이 사용하고 있는 무브먼트에 따른 조작 방법 (시티즌 시계 사용 설명서)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세이코(SEIKO), 카시오(CASIO)와 함께 일본의 3대 시계 브랜드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는 시티즌은 1918년 쇼코사의 시계 연구소로 시작되어 1924년부터 시티즌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2000년 이후 프레드릭 콘스탄트(Frédérique Constant)와 부로바(Bulova)를 인수해 산하 브랜드로 소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시티즌은 더 시티즌(The CITIZEN)이나 아테사(ATTESA), 캄파놀라(CAMPANOLA)와 같은 고급형 브랜드도 소유하고 있지만 고가형 시장은 아무래도 더 유명한 브랜드가 많다보니 다소 매니악한 편이고, 국내에서는 주로 에코 드라이브 기반의 보급형 모델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티즌 브랜드 스토리

1924년 도쿄의 시장 고토 신페이는 시계가 부유한 엘리트의 전유물이 아니라 전세계 누구라도 착용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회사명을 시티즌(Citizen, 시민)으로 명명하고 시계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1930년부터 손목 시계 이름을 회사 이름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브랜드 사업을 시작하였고, 시티즌은 약 2억 9천만 개의 손목 시계와 무브먼트를 생산해오며, 1930년 회사 설립 이후 지금까지 시계 산업에서 비교할 수 없는 많은 업적을 이루어냈습니다.

시티즌은 1956년에 충격 방지 기능을 가진 최초의 시계 ‘PARASHOCK’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3년 후 일본의 최초 방수 시계 ‘PARAWATER’를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오늘날 시티즌의 에코 드라이브는 시계 분야의 새로운 혁신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에코-드라이브 기술은 예술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어떤 빛에서도 충전이 가능한 에코-드라이브는 배터리 수명이 반영구적인 시티즌의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2003년에는 4.4mm의 두께를 가진 세계에서 가장 얇은 시계인 에코-드라이브 기술로 이루어진 정교하고 세련된 스틸레토(Stiletto) 시계를 출시하여 환경을 고려하는 마음이 녹아든 에코 시계를 출시합니다.

2010년 이후 시티즌은 그간 축적해온 시티즌 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콤플리케이트 라인 프로마스터를 더욱 발전시키며, 2013년 세계 최초로 4초 만에 인공위성 정보를 수신 가능한 새틀라이트웨이브(Satellite Wave)를 출시하였습니다.

2014년 새틀라이트 웨이브의 대중화 라인 출시와 함께 현재 세상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위성 시계 새틀라이트 웨이브 에프100(Satellite Wave F100)를 출시하였습니다.

시티즌은 브랜드 네임에 걸맞게 그 창업 초기부터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최고의 기술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시계를 생산해오고 있습니다.

* GALLERY O’CLOCK의 시티즌 브랜드 스토리 발췌 (일부 오탈자 등 수정)

시티즌 시계 컬렉션

시티즌 시계 무브먼트 확인 방법

초점이 잘 맞지 않아 흐리게 나왔는데 일반적으로는 위 사진처럼 시계 후면을 보면 대부분 무브먼트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진의 시계는 시티즌 AT9070-51L이라는 모델로 H820 무브먼트를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시티즌 시계 설명서/매뉴얼

글로벌 시티즌 공식 웹 사이트의 서포트 – 매뉴얼 페이지 (바로가기)를 방문하시면 모델별 사용 설명서가 있는데 영문이라 보기 어려운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런 경우 한국 공식 유통사인 갤러리어클락 (바로가기)에서 제공되는 무브먼트별 한국어 간단 설명서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다만, 국내에 수입되는 모델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모든 제품의 설명서가 제공되지는 않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