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2세대 랠리 210/110 시리즈 페달형 파워미터 출시

미국의 글로벌 GPS 기반 장치 및 스포츠 기기 전문 기업 가민 (Garmin)이 2세대 랠리 (Rally) 시리즈 페달형 파워미터를 출시했습니다.

가민의 페달형 파워미터는 2011년 처음 선보인 벡터 (Vector)에서 시작해 2011년 랠리가 출시되기까지 지속적으로 정확도를 높이고 모듈을 단순화하는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재, 센서, 배터리 시스템 역시 계속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랠리 2세대 파워미터 페달은 가민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으로, 단순한 업그레이드를 넘어 사이클링 파워 측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기존 1세대 랠리 시리즈가 벡터의 성공적인 후속작이었다면 2세대는 페달형 파워미터의 완성형에 가까운 제품이라고 합니다.

신형 가민 랠리의 가장 큰 특징은 스핀들 교체형 설계로 1대 여러 자전거, 클릿이 호환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시마노 SPD-SL (로드 바이크), SPD (MTB), 룩 KEO 규격 클릿을 모두 지원해 유연하게 시스템을 변경할 수 있으며 유지보수도 편리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배터리는 기존의 교체 방식에서 일체형 충전식으로 변경되었는데, 완충 시 최대 90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이 지원되어 15분 충전으로 약 12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새롭게 추가된 트래블 모드는 전원을 차단하는 기능으로 이동 중 파워미터가 불필요하게 동작하는 것을 방지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해주며, 자이로 센서를 탑재하여 오벌 (Oval, 타원형) 체인링 사용 시에도 정확한 파워 측정을 지원합니다.

온도 변화나 자전거 교체, 설치 각도 변화 등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캘리브레이션 필요를 알려주는 페달 IQ 기능도 지원합니다.

가민 랠리 210/110 시리즈: 주요 스펙

가민 2세대 랠리는 클릿 및 센서 구성에 따라 총 6종의 모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