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높아진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국가스공사와 한국도시가스협회에서 공개한 겨울철 난방 설비 관리 방법 및 난방요금 절약 방법 (난방비 절약 팁)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2022년 11월까지만 해도 확연히 따뜻한 겨울이었는데 12월부터 날씨가 추워지더니 1월에는 추위가 정점을 찍었습니다. 추워진 날씨로 난방을 위한 가스 사용량이 증가했고 여기에 작년 동기와 비교할 때 40% 이상 인상된 도시가스 요금까지 겹치면서 크게 높아진 난방비가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여름철에 비해 기온이 낮고 건조하기 때문에 춥고, 난방비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요. 어떻게 하면 보다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이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까요?
목차
난방 설비의 구분
난방 설비는 열을 실내로 공급하는 장치로 국내에서는 가정, 사무실 등에서 사용하는 개별식 난방기기, 대형 건물 등에서 사용하는 중앙집중식 난방설비 그리고 대규모 시설에서 열을 공급하는 지역난방설비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보일러(등유/가스), 히트펌프(전기/가스), 난로(석유/가스) 등
대형보일러(노통연관/관류/진공온수/무압관식 등), 지열히트펌프 등
열교환기, 온수순환펌프, 컨트롤 밸브 등
난방 설비에 따른 난방요금 절약 방법 (난방비 절약 팁)
*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는 18-20도이며 1도 낮게 설정할 경우 약 7%의 에너지 소비량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 실내 온도가 아닌 온수 온도로 난방을 조절하는 경우 55도 내외로 설정해야 겨울철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10평대 작은 공간의 경우 보일러의 온도를 최대한 높여 가동 후 따듯해지면 점차 온도를 낮추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 보일러 가동 시 가습기를 사용하면 실내 습도가 높아져 난방 효율 및 쾌적성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창문 등을 통해 난방열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관리하면 실내 온도를 2-3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 창문 틈에는 문풍지를 창문 표면에는 에어캡을 부착하고 두꺼운 커튼을 쳐서 연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바닥에 러그나 매트를 깔아 보온 효과를 개선합니다.
* 1회 환기 시간은 5-10분 정도가 적당하며 너무 길어질 경우 실내 난방을 위한 에너지 소비가 커지고 결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벽 및 바닥에는 단열재와 방습층을 시공하여 실내 표면 온도가 일슴점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단열 페인트 등을 이용할 경우 효과가 더 좋지만 시공 비용이 높은 편입니다.
* 단열이 잘 되는 건물의 경우 온도 조절기는 꺼짐/잠금 상태에서도 미세한 열공급이 이뤄지므로 분배기를 통해 사용하지 않는 방의 밸브를 잠그는 것이 좋습니다.
* 열효율이 저하된 노후 보일러의 경우 1등급의 고효율 보일러로 교체하면 난방비 절감 및 안전성도 향상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4등급에서 1등급으로 교체하는 경우 10% 이상 효율이 증가할 수 있음)
* 보일러 난방을 위해 순환되는 난방수가 오염된 경우 난방수 교체를 통해 보일러의 수명을 연장하고 열효율을 개선하여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 보일러와 연결된 노출 배관은 반드시 보온재로 감싸줍니다.
* 겨울철 2-3일 정도 집을 비울 때에는 분배기와 연료 공급을 차단하지 않습니다.
* 동절기에 장기간 집을 비워 보일러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서비스 센터에 연락하여 낭방수를 뺍니다.
* 안전을 위해 보일러 주위에 가연성, 인화성 물질을 두지 않고, 매년 배기구/배기통의 연결에 변형 또는 빠짐이 없는지 점검합니다.
* 겨울철 동안 온도조절기의 전원을 끄지 않으며, 출근 및 단기간 외출 시에는 현재 온도보다 2-3도 낮게 설정하고, 3일 이상 장기간 외출 시에는 외출 모드로 설정합니다.
* 실내 온도를 20도로 설정한 상태에서 춥다고 느껴진다면 난방 온도를 0.5~1도씩 천천히 상승시킵니다. 온도를 급격하게 올릴 경우 난방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사용하지 않는 방은 외출모드로 설정하고 방문을 닫아 열손실을 방지합니다.
* 난방 온수 분배기의 수동 밸브를 조절합니다. 각 방마다 필요한 만큼 밸브를 조절할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는 방의 밸브를 잠그는 경우에는 주 차단 밸브도 적절히 감가 실내 유입 유량을 적절하게 조절합니다.
* 주기적인 세관을 통해 전열면의 그을음, 스케일을 제거합니다.
* 보일러 급수 온도 상승, 배기가스 폐열 회수, 응출수 회수 장치 등을 설치해 효율을 높입니다.
* 배관에서의 열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보온, 단열을 실시합니다.
* 연수기 작동 상태 점검 등 수질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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