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 살펴볼 제품은 2017년 출시된 보급형 농구화 나이키 줌 라이브 2입니다.
요즘 실외에서 농구하는 경우가 많아 실외용 신발을 하나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고 최종적으로 선택한 제품이죠. 구매 전, 동일 포지션인 맘바 레이지와 살짝 고민했는데 실외 우레탄 코트에서 사용할 제품이고 내구성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에 줌 라이브로 결정했습니다.
맘바 인스팅트에서 착용감을 개선한 후속 모델인 맘바 레이지도 가성비가 훌륭한 모델이지만, 루나론이 사용되었기에 내구성 면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이키의 대표적인 농구화인 줌 코비 시리즈의 하위 모델 느낌을 주는 제품이지만, 줌 코비 베노메논 (Venomenon)이나 멘탈리티 (Mentality), 맘바 인스팅트 (Mamba Instinct), 맘바 레이지 (Mamba Rage)와 같은 직계 하위 모델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목차
나이키 줌 라이브 2: 스펙, 특징
농구화
갑피: 폴리에스터, 합성플라스틱
내피: 폴리에스터
중창: 인젝티드 파일론
밑창: 합성고무
약 330 g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음)
세탁 금지 (물 세탁 및 드라이클리닝 포함: 제품의 외관/기능에 영향이 있을 수 있음)
AH7566-001 (블랙/리플렉트 실버/안트라사이트)
AH7566-002 (쿨 그레이/리플렉트 실버/퓨어 플래티넘)
AH7566-003 (블랙/퓨어 플래티넘/다크 그레이)
AH7566-004 (라이트 본/미디엄 올리브/다크 레이진)
AH7566-101 (화이트/화이트/울프 그레이/퓨어 플래티넘)
AH7566-400 (레이서 블루/화이트/라이트 레이서 블루)
2017년
나이키
베트남
119,000원 (미국: $100)
1. 가벼운 메쉬 구조로 쾌적하고 유연하게
2. 플라이와이어 케이블로 역동적이면서도 고정감 좋은 핏 구현
3. 파일론 폼과 줌 에어로 가벼움, 반응성, 쿠셔닝 동시 구현
4. 양쪽 측면부를 감싸는 고무 밑창
나이키 줌 라이브 II 농구화는 가벼운 소재와 플라이와이어 케이블의 결합으로 발을 안정적으로 고정해주는 제품으로, 스피디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나이키 줌 에어 쿠셔닝이 탁월한 반응성과 완충력을 선사합니다.
나이키 줌 라이브 2: 패키지
줌 라이브 2의 구매 가격은 정가인 119,000원에서 할인된 95,200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실제 구매 가격은 훨씬 더 저렴한 6만 원대입니다. 비인기 모델들의 경우 시간이 흐르면 아웃렛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경우도 많지만 항상 그런 기회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보급형 제품 답게 전용 박스가 제공되는 하이엔드 모델과는 다른 일반 박스에 담겨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사이즈는 275mm (US 9.5) 입니다.
나이키 줌 라이브 2: 디자인
깔끔한 디자인의 로우컷. 혀나 끈 부분은 하이퍼퓨즈 같은 느낌도 약간 드네요.
이름도 다르고 줌 코비 라인은 아니지만 보급형 코비 같은 느낌이 물씬…
칼발에 적합한 신발이지만 좁아서 불편한 느낌을 주는 정도는 아닙니다.
나이키 농구화 기준으로 발등은 평균적인 수준인데 발등이 높은 경우엔 착용 시 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칼발이라도 발등이 높으면 약간의 사이즈 업을 추천합니다. 농구화를 많이 구매해보신 분이라면 어떤 느낌인지 잘 아실 것 같네요.
발목 및 뒷꿈치쪽 디자인.
혀는 내부와 이너 슬리브 형태로 이어지며 편안한 착용감을 줍니다.
슈 레이스 및 고정부.
위쪽까지 합성 고무가 덧대어진 앞축 아웃솔.
줌 에어가 사용된 모델이기 때문에 측면에 NIKE ZOOM이라는 표기가 보입니다.
아웃솔 전체의 모습.
아웃솔은 측면이 약간 아웃 트리거 형태로 디자인되어 안정성을 조금 더 높여 줍니다.
중창에 줌에어가 삽입된 부분입니다.
사실 SB 줌 덩크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이런 소형 줌 에어들은 쿠셔닝이 체감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발바닥 아치 형태가 꽤 파여 있는 듯 보이지만 사이즈 업 후 착용 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과거 토션이 적용된 아디다스 농구화 같은 신발들은 발볼러가 신으면 아치쪽에 물집이 잡히곤 했었죠.
나이키 줌 라이브 2: 평가
– 메쉬 재질에 플라이와이어가 적용되어 가볍고 발을 잘 잡아주는 느낌으로 안정적
– 통기성은 좋지 않으며 신발의 혀(Tongue)는 한쪽으로 쏠리거나 돌아가지 않고 잘 유지됨
– 로우컷 모델로 사이즈 업 시 약간의 힐슬립이 나타날 수 있으나 거슬리지 않는 정도
– 초기엔 편안함이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약간의 길들이기 후 끈을 잘 조절하면 착용감 우수
– 전체적으로 탄성이 느껴지지만 푹신하거나 부드러운 느낌은 들지 않음
– 비교적 탄탄한 느낌의 쿠셔닝으로 피로감이 적음
– 파일론 미드솔은 루나론에 비해 푹신하지 못하지만 상대적으로 우수한 내구성이 장점
– 접지력은 우수한 편으로 느껴지며 지상고가 낮아 안정적인 느낌으로 드라이브할 수 있었음
– 합성 고무 재질의 아웃솔로 내구성이 괜찮아보이지만, 마모가 어떻게 나타날지는 판단이 어려움
– 하이엔드 모델만큼의 편안함과 푹신함은 없지만 우수한 가성비와 괜찮은 내구성을 제공
– 실내외 코트에서 부담 없이 신고 플레이하기에 매우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됨
– 발볼이 넓거나 발등이 높다면: 정도에 따라 사이즈 업 추천 (5-10 mm)
– 약간 높은 발등이며 일상화로 270 mm 정도를 신는 필자의 경우 +5 mm가 적당했음
이거 같은 가격에 구매 가능 한가요? 혹시 어디서 구매 가능한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줌 코비의 일종의 하위 라인이 베노메논과 라이브였는데 두 제품 모두 요즘은 신작이 출시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글은 블로그를 이전 중이라 날짜가 최신으로 되어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