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묵혀 놓았던 다이소 제품들 글을 모아서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 간단하게 살펴볼 제품은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다이소 면발광 LED 자전거 전조등입니다. 정식 명칭은 ‘걸이형 면발광 자전거 라이트’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보통 원통형 디자인의 전조등이 많은데 이 제품은 약간 디자인에 차이가 있고 가격은 5,000원입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자전거 라이트류가 보통 3,000원이니, 가격이 약간 높은 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이소 면발광 LED 자전거 전조등
포장 상태는 위 사진과 같습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투명한 포장이 사용되어, 포장을 열지 않고도 내부에 들어 있는 제품의 모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할 부분인데 설치할 수 있는 바의 직경이 20-27mm로 얇은 편입니다. 따라서 두꺼운 핸들 바가 사용된 자전거를 이용 중이시라면 이 제품을 구매 시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최신 로드 바이크의 경우엔 입문형도 대부분 스템 부위 두께로 31.8mm 규격을 사용하죠.
AAA 규격 배터리 3개가 사용되며 배터리는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후면에는 설치 방법, 배터리 교체 방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도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다이소에서 직접 수입, 판매하고 있습니다.
전조등 본체의 모습입니다.
측면의 모습.
매트한 느낌의 무광 재질이면 좋겠지만 약간 저렴한 느낌의 광택이 있는 ABS 재질입니다.
상단 커버를 열고 배터리를 넣는 방식입니다.
상단 커버 방식인데 방적/방수 처리가 없으니 비가 오는 상황에서는 조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하단의 모습입니다.
튀어나온 부분에 프레임에 연결해주는 거치대를 결합합니다.
결합 후에도 위와 같이 좌/우 회전이 가능한데 완전히 고정되는 방식은 아니라 약간의 흔들림이 발생합니다. 직접 장착해서 사용해보니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한 경우 흔들리며 소음이 발생하더군요.
면발광 LED 방식으로 최대 광량은 그럭저럭 강한 편입니다.
발광 모드는 강/약/점멸의 3가지가 있습니다.
생활용 자전거에 직접 장착해서 사용해본 결과 조명 자체의 기능은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두꺼운 바에 장착하기 어려운 점, 표면 상태가 고르지 못한 경우 흔들리면서 소음이 발생하는 점은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생활용 자전거용으로는 충분 그러나 본격적으로 자전거를 타실 분들은 조금 더 보태서 괜찮은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이 중복 투자를 피하는 길입니다. 2-3만 원 정도면 락브로스 정도의 중국 브랜드에서 출시된 보다 쓸만한 제품들의 구매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