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종이호일 (쿠킹호일, 포일)을 구매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면 가장 귀찮은 것이 뒷처리죠. 알루미늄 재질의 쿠킹 호일은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서 사용할 수 없는데, 종이로 만든 종이 호일은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수도 있고 금속 부식 같은 문제도 없으니 여러모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실리콘 코팅의 변질로 인한 안전 문제는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다이소 종이호일 (종이 쿠킹 호일, 포일)
다이소에 들러보니 종이호일도 여러 회사의 제품이 있더군요. 저는 크기 (30 cm)와 길이 (30 m), 내열 온도 (220℃) 구매 기준으로 삼아 위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대부분 프랑스산 종이를 강조하고 있는데 어떤 면에서 좋은지는 표기하지 않았고, 사실 프랑스의 종이를 사용한 것이 뭐가 장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뭔가 좋은 점이 있으니 사용하지 않았을까 생각하긴 합니다만…
30 cm의 무난한 크기(너비)와 30 m의 넉넉한 길이.
제품 정보를 보면 원재료는 프랑스이지만 한국에서 제조된 제품입니다.
음식물이 잘 달라 붙지 않도록 실리콘 코팅된 섬유질 종이호일로 내열 온도가 220℃로 높고 전자레인지나 오븐, 프라이팬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종이호일에 표기된 내열 온도는 제품이 본격적으로 타기 시작하는 온도이며, 더 낮은 온도에서도 종이호일의 코팅에 사용된 실리콘 같은 고분자 플라스틱이 녹아 배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
코팅된 실리콘이 분해되는 온도는 약 200도이며 이때 미량의 유해 유기화학물인 포름알데하이드 (포름알데히드)가 생성됩니다. 따라서 에어프라이어를 사용 시 건강을 우선한다면 조리 시에는 꼭 환기를 하고 에어프라이어의 온도는 160-180도 정도로 낮춰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주의사항은 특별한 것은 없고 내열온도 이하에서 사용하는 것과 취급 시 손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할 것, 그리고 그릴에서 사용하지 말 것 정도입니다.
일반 쿠킹호일처럼 금속 커터가 부착되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커터는 종이호일을 쉽게 잘 잘라줍니다.
종이호일을 모두 사용할 때까지 내구성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종이호일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인데, 에어프라이어에 이렇게 종이호일을 깔고…
튀김 같은 기름진 음식을 조리하거나 재가열하면 뒷처리가 정말 편리하고 좋습니다. 어느 정도 수준의 기름까지는 종이호일 위에 고이기 때문에, 흘러내리지 않는 이상 용기에 떨어진 기름을 열심히 닦아내야할 필요도 없고요.
이 제품의 온라인 최저가는 2,500원 정도인데 배송료가 별도이기 때문에 다량 구매하거나, 가까운 오프라인 다이소 매장이 있다면 여느 저가 제품처럼 직접 방문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