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전의 유명한 빵집 성심당의 클래식 브레드 삼총사인 튀김소보로(튀소), 튀김소보로 고구마(튀소구마) 그리고 판타롱 부추빵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1956년 대전역 앞 작은 찐빵집에서 시작하여 1970년대 은행동으로 이전한 성심당은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현재 대전을 대표하는 유명 업체 중 하나입니다. 어쩌다보니 대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명물이 되었죠.
성심당의 목표는 ‘로마서 12장 17절 – 모든 이가 다 좋게 여기는 일을 하도록 하십시오.’ 라는 카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맛있고 경이로우며, 생명을 지닌 빵을 통해 사랑의 문화를 이루는 것이라고 하네요.
목차
대전 성심당 매장 위치, 영업시간
대전광역시 중구 은행동 145번지에 위치한 성심당 은행동 본점의 모습
* 위치: 대전광역시 중구 은행동 145번지
* 영업시간: 월~목 AM 08:00~PM 10:00 / 금~일, 공휴일 AM 08:00~PM 11:00
* 휴무일: 연중무휴
* 주차: 1만원 이상 구매 시 1시간 주차권 제공
* 고객센터: 1588-8069 (대표번호)
* 위치: 대전광역시 동구 정동 대전역사내 2층 성심당
* 영업시간: AM 06:30~PM 11:00
* 휴무일: 연중무휴
* 위치: 대전 서구 계룡로 598 롯데백화점 지하1층
* 영업시간: AM 10:30~PM 8:00 (금, 토, 일은 PM 8:30까지 연장영업)
* 휴무일: 월 1회 / 백화점 휴무 (휴무일은 백화점 사정에 따라 변경)
* 위치: 대전광역시 유성구 엑스포로 107 대전컨벤션센터 1층
* 영업시간: AM 08:00~PM 10:00
* 휴무일: 연중무휴
튀김소보로, 튀소구마, 판타롱 부추빵: 구성, 가격, 열량
345 kcal
1,500원 → 1,700원
– kcal
2,000원
– kcal
1,500원 → 1,700원
250 kcal
1,800원 → 2,000원
튀소 6개
10,000원
튀소 3개 + 튀소구마 3개, 10,000원
튀소 2개 + 튀소구마 2개 + 부추빵 2개
10,600원 → 10,800원
튀소 2개 + 튀소구마 2개 + 초코 2개
10,800원
튀소 3개 + 부추빵 3개
10,900원 → 11,000원
부추빵 6개
12,000원
초코 튀소 6개
12,000원
튀소 12개
19,000원 → 20,000원
튀소구마 12개
19,000원 → 20,000원
튀소 6개 + 튀소구마 6개
19,000원 → 20,000원
튀소 4개 + 튀소구마 4개 + 부추빵 4개
20,200원 → 21,600원
튀소 6개 + 부추빵 6개
20,800원 → 22,000원
판타롱부추빵 12개
24,000원
* 2023년 10월 기준
은행동에 위치한 성심당 본점에서 삼총사 세트를 구매했습니다.
성심당에서는 일 2회 KTX 특송, 대전내 배송, 택배 배송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빵의 판매를 하고 있으나, 튀김/조리/크림빵류는 변질 우려로 인해 택배 배송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즉, 튀김소보로 같은 빵은 택배로 구매할 수 없다는 것이죠. 방문할 수는 없고 꼭 필요하다면 가능한 방법은 KTX 특송을 이용하는 것 뿐이며 최소 주문 가능 금액은 20,000원입니다.
세트는 위와 같이 선물용 포장이 제공되며, 빵 가격에 포장(상자 등) 비용인 1,000원이 추가됩니다.
삼총사 세트는 성심당의 대표 메뉴인 튀김소보로(튀소), 튀김소보로고구마(튀소구마), 판타롱 부추빵을 각각 2개씩 조합한 세트 상품입니다. 포함된 빵의 수는 종류별로 각각 2개씩해서 총 6개.
특허 등록된 성심당의 빵들. 사실 튀김소보로는 아이디어가 좋았을 뿐 특별한 기술이 들어간 제품은 아니죠. 2016년 10월 기준 약 5천 만개가 판매되었다는데, 아마 특허가 아니었다면 전국에 비슷한 빵이 엄청 등장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어르신들이 가끔 쓰는 표현, 곰보빵으로도 불리는 소보로와 앙꼬빵 등 빵이 몇 종 없던 시절, 소보로에 앙꼬를 넣고 이를 튀기면 어떨까 해서 처음 등장하게 되었다는 튀김소보로.
튀김소보로는 원래 겉면에 초콜릿 코팅까지하려고 했는데 워낙 인기가 있다보니 그냥 판매하였고 이제는 그것이 대를 이어 명물이 되었다고 하네요.
도너츠, 소보로, 앙금빵의 삼단 합체 빵 튀소.
튀소의 겉모습과 속모습.
바삭한 식감의 튀김된 소보로에 팥 앙금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튀소와 쌍둥이라고 할 수 있지만, 검은 깨를 뿌리고 고구마 앙금을 넣은 튀소구마.
튀소구마의 겉은 거의 튀소와 비슷한데 검은 깨가 추가되어 쉽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속의 모습을 보면 팥 대신 고구마 앙금이 들어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구마 앙금은 퍽퍽한 고구마 덩어리는 아니고 약간은 크림처럼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늦은 1986년 선보였다는 판타롱 부추빵.
블로그에서 극찬 받았다는 부추빵. 개인 취향에 따라 평가가 많이 다른데, 제 지인은 부추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반해, 저희 어머니는 튀소보다는 이 부추빵을 가장 좋아하시더군요.
판타롱 부추빵의 모습.
내부는 이렇습니다. 부추가 엄청 많이 들어가죠? (제 입맛 기준으로 잘 맞지는 않았습니다.)
성심당은 현재 본점과 지점이 모두 대전에 있기에 타지에서는 튀김빵을 구매하실 수 없습니다. 다만, 본사 지침에 따라 경부선 (서울, 광명, 천안아산, 동대구, 울산, 부산, 마산, 신포항)이나 호남선 (익산, 광주송정, 여수엑스포, 목포)을 통해 오전, 오후 일 2회 KTX 특송으로 주문은 가능합니다.
튀소도 빵이기 때문에 바로 드시는 것이 가장 좋고 부득이한 경우 변질을 피하기 위해 냉장고에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 차갑고 굳어서 원래의 식감이 나오지 않는데, 이런 경우에는 전자레인지 (전자렌지)나 에어 프라이어를 이용해 짧은 시간 가열해주시면 따뜻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