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로지텍 G900, G903 무선 게이밍 마우스의 분해 및 조립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로지텍 G900, G903 마우스 분해 및 조립 가이드
오늘의 주인공 로지텍 G903 와이어리스의 모습. 파워플레이가 등장하면서 무선 충전을 위한 구조 변경으로 G900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거의 같은 구조이기 때문에 참고하셔서 작업하시면 됩니다.
분해 전 사이드 버튼 등을 미리 제거합니다.
G903의 상/하단을 분리하기 위해서는 총 7개의 나사를 풀어야 합니다.
바닥 면에는 위와 같이 6개의 나사가 있고… (붉은 X 부분은 무시하세요.)
가장 앞쪽 케이블 연결부는 T5 규격의 별모양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붉은 X 부분은 무시하세요.)
나사를 모두 풀고 조심스럽게 상체를 들어올리면 위와 같이 상하판이 분리 됩니다.
메인 PCB는 하판, 배터리 및 보조 PCB는 상판에 조립되어 있습니다.
필름 케이블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고정부를 위로 살짝 들어올리면 됩니다. ‘툭’하는 소리와 함께 케이블이 바로 분리됩니다.
상하판을 완전 분리한 모습입니다.
스위치는 버튼 아래 별도의 PCB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배터리를 분리해야 하는데 이게 위 사진처럼 상판의 공간에 양면 테잎으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접착력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도구를 통해 들어내야 합니다. 이 때 배터리가 휘어지거나 파이는 등 손상될 수 있으니 조심해서 작업하시길 바랍니다.
분리된 배터리의 모습.
3.7 V, 750 mAh의 스펙으로 용량은 옛날 피쳐폰 보다도 작습니다.
상판을 추가 분리하기 위해서는 보이는 나사를 모두 풀고 사진과 같이 중앙 깊이 박힌 나사도 풀어주어야 합니다. 상판 분리 및 스위치 교체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된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Windz TV라는 채널에서 올린 영상인데 글 작성 시점 기준으로 과정에 대해 가장 잘 설명한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판은 분리가 간단할 것 같은데 휭 뭉치를 제거할 즈음 어 뭐지? 하는 생각이 드는 분이 계실 겁니다. 나사가 보이지 않기 때문인데요.
휠 뭉치 제거를 위해서는 위와 같이 걸림쇠 역할을 하는 플라스틱 고정 나사를 뽑아야 합니다.
이게 잘 빠지지는 않는데 요령껏 각도를 조절 후 약간 힘을 주어 당기면 생각보다 쉽게 분리됩니다.
휠 뭉치를 제거 후 나사를 풀면 앞 부분을 모두 분해할 수 있습니다. 이 때 틸트 휠을 위해 사용되는 스프링이 튀어나갈 수 있으니 분실되지 않도록 조심해서 작업하세요.
휠 뭉치를 완전 제거한 모습.
나사를 모두 풀고 메인 PCB (메인보드)까지 분리했습니다.
이제 조립할 차례입니다. 아시죠? 조립은 분해의 역순인 것.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