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통새우크런KIM 버거 시식 후기

롯데리아가 2024년 8월 호주 출신 셰프 조셉 리저우드와 협업하여 바삭한 통새우 튀김에 고소한 김 화이트 소스가 더해진 통새우크런KIM (통새우크런킴) 버거를 출시했습니다.

롯데리아는 얼마 전에도 조셉 리저우드와 협업하여 불고기 포텐 버거를 출시한 바 있는데요. 조셉 리저우드와의 최초 협업 제품인 불고기 포텐 버거는 크리스피한 불고기 토핑에 청양고추, 매실장아찌를 이용한 소스로 독특한 맛을 내는 이색 버거로 이슈가 됐었죠.

이번에 출시한 통새우크런KIM 버거는 그 두 번째 협업 제품으로 크런킴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바삭한 (크런치) 식감의 튀김에, 김이 추가된 고소한 화이트 소스가 특징인 제품입니다.

롯데리아 통새우크런KIM 버거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명태의 경우 원산지 표기 대상 품목에 해당하기 때문에 꼭 원산지를 표기해야 합니다.

통새우크런KIM 버거는 기본적으로 새우 버거의 업그레이드 형태이기 때문에 당연히 새우와 함께 명태 연육도 들어가고 원산지는 미국이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2024년 9월 기준) 참고로 롯데리아 새우 버거의 경우 패티에서 새우의 함량은 약 40%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통새우크런KIM 버거의 비주얼은 그렇게 훌륭하지는 않았습니다.

양상추가 상당히 많아서 흘러내릴 정도였는데 개인적으로 양상추, 양배추와 같은 채소류를 좋아해서 좋았네요.

새우 패티와 부각통새우 토핑 위에도 가득찬 양배추들.

새우 패티 위에는 부각통새우 튀김이 올라가 있는데, 외피에는 김가루가 더해졌고 라이스볼을 이용해 바삭한 김부각의 식감을 살렸습니다. 소스는 느끼하진 않은데 고소한 맛이 강합니다.

전체적으로 통새우크런KIM 버거는 새우버거의 확실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기존 새우버거의 약간 아쉬운 부분을 새롭게 추가한 부각통새우 튀김과 소스, 김 등을 이용해 잘 버무려낸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롯데리아 통새우크런KIM 버거의 가격은 단품 7,700원, 세트 9,700원으로 일반 버거에 비해 조금 더 비싼 편입니다. 그래도 스테디셀러인 새우버거의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더 좋은 맛을 제공하니, 특히 평소 롯데리아의 새우버거를 좋아하셨던 분들에게 이 제품을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