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드릴 제품은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클릿 슈즈용 토 커버입니다.
본격적인 동계가 시작되고 자전거 라이딩 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코, 귀, 손가락, 발가락 같은 주로 신체의 말단인데요. 토 커버는 슈 커버와 같이 편의성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 이름 그대로 발가락쪽의 바람을 막아주고 어느 정도의 보온 효과를 제공하는 실용적인 제품입니다.
보급형 클릿 슈즈 토 커버
주문으로부터 약 20일이 지나 받은 노브랜드 보급형 클릿 슈즈 토커버입니다.
크기는 가로 세로 약 14 * 13.5cm 정도네요.
네오프랜 재질로 두께에 비해 가볍고 보온성이 좋으며 내구성도 강한 편입니다.
토커버의 바닥 부분은 클릿 장착을 위한 구멍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구멍의 지름은 약 7cm 정도네요.
물론 원하는 경우 크기만 맞는다면 일반 신발에도 장착할 수 있긴 합니다.
토 커버를 시마노의 보급형 클릿 슈즈 RP3에 장착해본 모습입니다.
토커버는 약간 늘어나는 소재로 장착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사이즈는 와이드 42, 265mm)
제가 이 토 커버를 구매한 가격은 USD 1.69달러로 단순 환산 시 한화로 약 2,000원 정도이며, 무려 무료 배송 (얀웬 또는 차이나포스트 오디너리 스몰 패킷 플러스)이었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토 커버는 적어도 5천 원 이상에 배송료가 추가되며, 많이 팔리는 제품들의 가격은 보통 만 원이 넘습니다. 그렇게 비쌀 이유는 없는 제품인데 아무래도 마이너해서 그런지 다이소 등에서는 아직 판매가 되지 않네요.
토커버는 겨울의 발 시려움을 완전히 막아주지는 못하지만, 방풍 효과가 탁월하고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니 저렴한 가격에 구비해 놓으면 좋은 동계 용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가격은 상당히 올라가지만) 더 좋은 브랜드, 더 좋은 품질, 더 좋은 기능성을 갖춘 제품들도 많이 등장한 상태이니 후기를 잘 참고해서 준비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