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사이클링 컴퓨터/속도계 전문 제조사 브라이튼(Bryton)이 리어 뷰 레이더와 후미등을 조합한 가디아 R300L 레이더 테일 라이트 (Gardia R300L Radar Tail Light)를 발표했습니다.
브라이튼 가디아 R300L은 업계 최초로 발표되었던 가민 (Garmin)의 배리아/바리아 (Varia) 시스템에 이어 출시된 마진 (Magene)의 L508과 같은 아류 레이더 후미등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차
브라이튼 가디아 R300L: 스펙
40 x 97 x 20.9mm
66g
최대 190m
220도
IPX7
8~17시간
(후미등을 끄고 레이더만 사용 시 24시간)
무선 통신, 전원
USB 타입-C
브라이튼 라이더 S800
브라이튼 라이더 S500
브라이튼 라이더 750
브라이튼 라이더 420
(2023년 3월 기준 공식 지원 제품)
* 단, ANT+ 방식 레이더를 지원하는 제품은 일반적으로 모두 호환됨
$129.95 (약 17만 원)
브라이튼 가디아 R300L: 특징
최대 190m 후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고 속도계 화면 및 비프음을 통해 차량의 접근을 알 수 있습니다.
차량이 후방으로 접근할 경우 속도 차이를 기반으로 위험 수준을 산출, 라이트 모드를 자동으로 변경하여 적절한 경고등을 통해 차량을 향해 경보할 수 있습니다.
내장된 조도 센서를 이용, 주변 밝기를 감지하여 조도에 따라 라이트 모드를 자동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내장된 가속도 센서를 이용해 브레이킹에 의한 감속을 감지하고 후속 차량에 라이트를 통해 알릴 수 있습니다.
ANT+ 통신을 이용해 전원을 켜고 끄거나 라이트 모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브라이튼 가디아 R300L는 전체적인 스펙과 기능, 심지어 가격($129.95)까지 마진 L508과 비슷하네요. 다만, 레이더 감지 거리가 190m로 가민 배리어나 마진 L508에 비해 50m 가량 더 길다는 것은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번 가디아 R300L의 출시로 마진 L508과 함께 가민 배리어의 보다 저렴한 대안으로 쓸 수 있는 괜찮은 제품이 하나 더 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민 배리어는 RCT715를 출시하며 블랙박스 기능까지 더했지만 말이죠.
브랜드 인지도나 감지 거리를 생각하면 마진 L508과 같은 가격으로 출시될 경우, 브라이튼 가디아 R300L의 판매량이 더 잘 나올 것 같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