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간단하게 살펴볼 제품은 가성비 손전등, 자전거 전조등으로 유명한 블랙울프 미니줌 2S입니다.
블랙울프 미니줌 2S를 라이트, 플래시 즉, 손전등의 용도로 구매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자전거 동호회 등에서 가성비 전조등으로 유명하기에 자전거나 킥보드에서 사용하려고 구매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평을 따라 자전거 전조등으로 사용하려고 구매한 제품인데, 거치대는 GUB G-88이라는 알루미늄 스마트폰, 고프로, 전조등 거치 가능 제품을 따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블랙울프 미니줌 2S LED 손전등, 전조등
Cree XLamp XM-L2
최대 800LM(루멘)
57~200M
줌, 5종의 조명 모드, IPX6 방수
109(~128) x 25(~31)mm
74.5(~77.5)g
18650 리튬-이온 배터리 1개 사용
14,900원 (온라인 최저가 12,300원, 배터리 별매)
– 일반(강): 800 LM / 2시간 10분
– 일반(중): 400 LM / 4시간 20분
– 일반(약): 200 LM / 6시간
– 스트로브: 800 LM / 6시간
– SOS: 800 LM / 4시간 20분
– 2600 mAh 배터리 사용 기준
알록달록하게 프리즘 인쇄된 박스가 사용되었습니다.
제조/판매원인 스나이퍼코리아 및 웹사이트 주소가 적혀 있습니다. 블랙울프는 국산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중국에서 워낙 LED 플래시가 많이 만들어지고 있어 OEM 생산 방식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반대쪽에는 간단한 사용 방법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플래시 본체, 교체용 갓, 휴대용 케이스 등의 구성품을 볼 수 있습니다.
18650 배터리를 사용하며 배터리는 기본 구성품이 아니라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상품입니다. 저는 LG셀이 사용되었다고 하는 2600mAh 제품을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플래시라이트 본체의 모습입니다. 본체에 부탁된 연결 고리는 모두 제거 가능합니다.
표면은 하드 아노다이징 처리되었다고 하며 마감 상태는 괜찮은 편입니다. 하지만 재질, 특성상 흠집에는 약합니다.
나사산은 일반적인 삼각이 아니라 사각으로 가공하여 내구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뒤쪽을 돌려서 분리 후 배터리를 넣을 수 있습니다.
제품의 특징인 줌 기능입니다.
전면부를 밀거나 잡아당겨 조명을 광각으로 퍼뜨리거나 망원으로 모을 수 있습니다.
자전거 도로에서는 광각보다는 약간 망원으로 조절해 사용하면 빛이 퍼지지 않아 더 좋습니다.
블랙울프 미니줌 2S는 Cree XLamp XM-L2 LED를 사용하고 있는데, 기존 XM-L T6나 XM-L U2에서 발열로 인한 광량 저하를 개선한 제품입니다. 발열로 인한 광량 저하가 상대적으로 적으며 최고 800 LM으로 충분히 밝은 광량을 제공합니다.
알리 익스프레스 등에서 볼 수 있는 중국산 제품의 경우 1,000LM 이상으로 표기된 제품도 있습니다만, 이는 스펙상 최대이며 실제로는 이에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저는 매우 어두운 환경이 아니라면 저/중 모드로도 충분하다고 느꼈으며, 도시의 자전거 도로를 주로 이용하고 사용 시간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주로 낮은 밝기 모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또 다른 특징인 눈부심 방지갓 장착 캡입니다.
야간에 자전거를 타면 고광량 조명을 장착한 라이더들에게 소위 눈뽕을 당하는 경우가 있죠. 이 제품은 각도를 잘 조절하고 갓을 사용하면 상대방에게 주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요즘 직구도 유행이고 중국산 제품이 몇 천 원 정도 저렴하긴 한데, 몇 천원 정도의 차이라면 검증된 국내 유통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업데이트]
위 내용은 2019년 기준이고 2023년 현재는 자전거 용도로는 여러모로 더 좋은 제품들도 많이 나온 상태입니다. 본인이 원하는 기능과 제품들의 스펙, 후기를 잘 살펴보시고 적합한 제품으로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