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간단하게 소개드릴 제품은 슈미드에서 출시한 아이슈미드 PTK-80A라는 휴대용 전해수기입니다.
전해수기는 수돗물에 소금을 넣어 만든 용액을 전기분해하여 차아염소산(또는 차아염소산나트륨) 용액을 만들어주는 제품인데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민감한 시점에서 물과 소금만 있으면 살균, 소독이 가능한 용액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죠.
슈미드 아이슈미드 휴대용 전해수기 PTK-80A
슈미드 휴대용 전해수기
PTK-80A
80ml
DC 5V/2A (USB, 타입-C)
10W
50.5 x 167.5mm
PC/ABS
중국 (Guangdong Wopin Technology Co., Ltd)
(주)슈미드
R-R-SMD-SVC-1000
02-2135-2955
슈미드 전해수기 PTK-80A의 패키지와 제품 구성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박스 겉면에는 제품 명칭, 사양 및 특징 등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박스 상하단은 임의 개봉을 막기 위한 투명 씰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구성품으로 전해수기 본체와 스푼, USB 케이블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이 계량을 위한 스푼입니다.
타입-C 형태의 USB 충전 케이블이 제공됩니다.
설명서는 꼭 읽어보신 후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해수기를 통해 만들어지는 차아산염소산나트륨은 성분으로 볼 때 묽게 희석된 락스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광범위 살균제로 다양한 곳에 살균, 소독용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설명서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준인 200ppm 이하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안전을 위해 소독 대상 및 목적에 따라 염소 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슈미드 아이슈미드 휴대용 전해수기 PTK-80A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충전이 필요합니다.
충전은 바닥의 USB 포트에 케이블을 연결하면 됩니다.
충전 중에는 바닥에 붉은색 조명이 켜지며, 충전이 완료되면 조명이 꺼집니다. 완충에는 약 3시간이 소요되고, 붉은색 조명이 깜빡이면 충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충전이 완료되었다면 위와 같은 과정으로 간단하게 전해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먼저 용기 상단을 열고 물과 소금을 넣은 후 흔들어 섞어줍니다.
그리고 전원을 켜면 푸른 조명이 켜지면서 제품의 동작이 시작됩니다.
이렇게 약 3분의 시간이 지나면 차아염소산나트륨 용액이 만들어집니다.
만들어진 용액은 분무기와 마찬가지로 헤드 부분을 눌러 사용하면 되는데요. 살균, 소독할 부분에 직접 분사하거나 헝겊, 휴지 등에 분사해 소독할 부분을 닦아내면 됩니다.
차아염소산 용액의 살균 효과는 이미 과학적으로 검증된 부분이며, 차아염소산 용액으로 살균, 소독하는 경우 잔여물이 보이지 않거나 약간의 물(또는 더 적은 소금) 정도만 남기 때문에 소독 이후에도 문제 없이 깔끔합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부분은 인체(피부)에 직접 뿌리는 것, 호흡기로 흡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안전성이나 어떤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능한 피부에 직접 접촉되거나 호흡기로 흡입하지 않도록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에서는 이와 관련해 현재 연구 용역을 맡긴 상태이고 3~4분기에 발표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용 후에는 물로 깨끗하게 행군 후 건조하여 보관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살균 소독제를 생성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용기 내부를 신경써서 닦을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직접 사용해본 전해수기의 가장 큰 장점은 소독제를 별도로 구매한다거나 직접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없애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농도를 조절하여 용도에 맞는 살균 소독제를 직접 간편하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으며, 신체에 직접 뿌리거나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하면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살균/소독이 자주 필요한 환경이라면 이러한 전해수기의 특성을 잘 고려해서 이용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