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단순히 외모 관리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올바른 체중은 각종 만성질환, 특히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고혈압, 관절질환 등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신장에 따른 건강한 몸무게는 어떻게 될까요?
이번 글에서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제시하는 기준을 바탕으로 신장에 따른 건강한 체중의 계산법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표준체중의 정의와 계산법
키와 성별에 따라 건강한 체중 범위는 달라집니다. 표준체중은 키와 성별에 따라 체중이 가장 이상적으로 분포하는 값을 의미하며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습니다.
* 여성: 키 (m) × 키 (m) × 21
삼성서울병원에서는 건강한 체중을 표준체중 대비 ±10% 범위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준은 단순히 미용적인 목적이 아니라, 신체의 대사와 건강을 고려하여 산출된 값입니다.
예를 들어, 키가 170cm인 남성의 표준체중은 1.70 × 1.70 × 22 = 약 63.6kg입니다. 삼성서울병원의 정의에 따르면 여기서 ±10% 범위, 즉 약 57.2kg부터 70kg까지가 정상체중 범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도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되, 22가 아닌 21을 곱하면 됩니다.
BMI (체질량지수)와 정상체중
체중의 적정 여부를 평가할 때 가장 널리 쓰이는 지표가 바로 BMI (체질량지수)입니다. BMI는 체중 (kg)을 키 (m)의 제곱으로 나눈 값입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BMI가 18.5 이상 23 미만일 때 정상체중으로 간주합니다. 23 이상이면 과체중,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되어 건강관리가 필요합니다.
허리둘레와 건강
체중뿐만 아니라 허리둘레도 중요한 건강 지표입니다. 복부비만은 각종 대사질환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삼성서울병원 뿐만 아니라 주요 의료기관, 대한비만학회, 세계보건기구 (WHO) 등에서는 남성의 경우 90cm (약 35.4인치), 여성의 경우 85cm (약 33.4인치) 이상을 복부 비만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따라서 체중이 정상 범위에 있더라도 허리둘레가 기준치를 초과한다면 건강관리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체중 유지의 중요성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위험이 크게 줄어듭니다. 또한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들어 관절염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신체의 에너지 대사 효율이 높아지고, 일상생활의 활력과 자신감이 증진됩니다.
자신의 키와 성별에 맞는 표준체중과 BMI를 계산해보고, 허리둘레도 함께 점검해보세요. 건강한 몸무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 꾸준한 운동,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필수적입니다. 건강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오늘부터 내 몸의 적정 체중을 체크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