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팔리 로드 보아 사이클링 클릿 슈즈

아디다스가 팔리 로드 보아 사이클링 클릿 슈즈 (Parley Road Shoe BOA)를 출시했습니다.

아디다스 팔리 로드 보아 클릿 슈즈는 약 15년간 사이클링 슈즈 분야를 떠났다가 2020년 복귀한 아디다스가 처음으로 레이스(끈) 방식 대신 보아 다이얼 (BOA Dial) 방식을 사용한 제품입니다.

아디다스는 팔리 로드 보아 클릿 슈즈에 대해 ‘하루 종일 편안한 클릿 슈즈’를 목표로 만든 제품이라고 밝혔는데요. 사실 기존의 아디다스 로드 클릿 슈즈를 바탕으로 일부분을 개선하고 보아 다이얼을 장착해 편의성을 향상 시킨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디다스 팔리 로드 보아 사이클링 클릿 슈즈

아디다스 팔리 로드 보아 사이클링 클릿 슈즈 3

아디다스 팔리 로드 사이클링 보아
용도
로드 사이클링
소재
겉감: 100% 폴리에스터, 합성가죽
안감:100% 폴리에스터
창:100% 나일론
무게
388g (EU46, 285mm 기준 실측, 한 켤레 = 776g)
사이즈
225-290 (5mm 단위)
제조년월
2022년 6월
제조자
adidasAG
수입자
아디다스코리아(유)
원산지
중국
컬러
Hazy Emerald / Cloud White / Utility Green (제품 코드: GX8931)
Core Black / Carbon / Core Black (제품 코드: GW6266)
판매가격
239,000원 ($200)
 
특징
* 레귤러 핏
* 다이얼 기반의 초미세 조절식 보아® 핏 시스템
* 립스톱 갑피, 아디다스 프라임니트 직물 칼라
* 합성 소재 안감
* 가볍고 강성이 높은 나일론 및 유리 섬유가 사용된 합성 플레이트
* 로드 라이딩 자전거의 3-볼트 클릿, 페달 구조와 호환되는 세 개의 구멍
* 인조 아웃솔
* 최소 50% 이상의 팔리 오션 플라스틱과 50% 이상의 재생 폴리에스테르가 함유된 갑피 원사
 

아디다스 팔리 로드 보아 사이클링 클릿 슈즈 1

아디다스 팔리 로드 보아 클릿 슈즈는 과거 에디 먹스나 얀 율리히와 같은 사이클링 레전드가 신었던 삼선의 아디다스 사이클링 슈즈를 떠오르게 하는 외형을 지니고 있습니다. 색상은 코어 블랙과 헤지 에메랄드의 2종입니다.

외부 갑피는 프라임 니트가 사용되어 양말 같은 느낌으로 발을 편하고 안정적으로 잡아줍니다. 프라임 니트는 러닝화, 농구화, 축구화 등 다양한 제품에서 사용되고 있죠. 참고로 경쟁사인 나이키에서는 플라이니트라는 같은 목적의 소재가 있습니다.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유리섬유 강화 나일론 플레이트(미드솔)을 사용했는데 강성은 별도로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디다스에서는 라이딩에 최적화된 강성이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카본이 아닌 유리섬유 강화 나일론이라는 재질로 유추해볼 때 시마노 같은 타사의 동일 또는 유사 소재가 사용된 보급형 모델과 비슷한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아디다스 팔리 로드 보아 사이클링 클릿 슈즈 2

아디다스 팔리 로드 보아 사이클링 클릿 슈즈 4 아디다스 팔리 로드 보아 사이클링 클릿 슈즈 5 아디다스 팔리 로드 보아 사이클링 클릿 슈즈 6

아디다스 팔리 로드 보아 사이클링 클릿 슈즈의 제품의 가장 큰 특이사항은 재활용 소재가 사용된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갑피 제작에 사용된 원사에는 최소 50% 이상의 팔리 오션 플라스틱과 재생 폴리에스테르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아디다스는 연안 해변, 외진 섬 등에 흩어진 플라스틱 폐기물이 바다에 유입되기 전 수거하여 재료로 사용한 친환경 제품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성능, 품질에 문제가 없다면 새로운 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는 것은 항상 환영합니다. 다만,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이 아직 쓸만하다면 조금 더 오래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환경보호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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