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각종 은행, 금융기관의 예금과 적금 금리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금리 비교 웹 사이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예금, 적금 금리가 꾸준히 상승하는 것이 눈에 보였는데, 올해 하반기 들어서는 그 상승세가 훨씬 강화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9월에는 연 3.5% 수준, 10월 들어서는 연 5% 이상의 평균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 예금도 다수 등장했고, 근래에는 4대 대형 은행의 정기 예금 금리도 연 평균 5%를 돌파할 기세입니다.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를 시작으로 채권 시장에서 돈을 구하지 못한 기업들이 은행을 이용하며 기업 대출이 2008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증가했기 때문인데요. 반대로 정기 예금에는 돈이 몰려 10월 기준 이전 달 대비 56조 이상이 증가해, 2002년 정기 예금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따라 부동산이나 코인 등에 투자가 쏠렸던 것과 다르게, 지금은 예금과 적금이 가장 안전하면서도 높은 금리를 챙길 수 있는 또 다른 재테크 투자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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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뱅크 금리 비교 서비스
먼저 마이뱅크 금리 비교 서비스입니다.
마이뱅크에서는 은행, 저축은행은 물론 새마을금고, 신협을 포함해 전국 1만여 개 금융기관의 정기예금/정기적금/자유적금의 3가지 상품에 대해, 금융기관/세율/이자지금방식/가입방식/예치기간/지역등 다양한 필터를 이용해 다양한 금융기관의 상품을 쉽게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이뱅크 금리 비교 서비스는 업데이트가 빠르고 각 상품마다 업데이트 시간을 출력해주며, 세율에서 일반과세/우대/비과세, 이자지금방식에서 월지급/만기지급, 가입방식에서 온라인/방문, 예치기간에서 6개월, 12개월, 24개월, 36개월 그리고 지역에서 전국의 각종 시/도를 선택해 원하는 상품만 빠르게 정렬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시스템
다음으로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사이트인 금융상품한눈에 입니다.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한눈에에서는 금융권역 은행/저축은행, 이자계산방식 단리/복리, 지역, 가입대상, 우대조건 등을 기준으로 상품을 검색하고 비교할 수 있습니다.
단, 제공되는 정보의 상세 내역을 살펴보면 업데이트는 상대적으로 느린 편인 것 같습니다.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다음은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입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는 은행연합회의 회원사인 KDB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 SH수협은행,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BNK경남은행,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서로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포털은 범위가 회원사의 상품으로 한정되며 업데이트 일자가 표기되지 않는 부분이 아쉽네요.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
또 다른 곳은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입니다.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서는 2021년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에서 판매 중인 상품의 금리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저축은행에 한정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입방식 방문/인터넷/스마트폰/모집인/전화 등의 필터 선택이 가능하며, 마이뱅크와 금리 비교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상품 등록일이 표기되어 있으며 업데이트도 빠른 편입니다.
네이버 예적금 (예금/적금) 금리 비교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곳은 네이버 예적금(예금/적금) 금리 비교 페이지입니다.
제가 가장 최근에 발견한 곳이기도 한데요. 정보의 최신화 및 신뢰도도 높을 뿐더러, 금융권별 구분, 상품 유형별 구분, 우대 조건에 따른 구분 등 필터 기능이 잘 되어 있으며 상품 수도 상당이 많이 검색됩니다. 따라서 상품 가입 전 네이버 예적금 비교 페이지도 꼭 확인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에서 살펴본 금리 비교 사이트들의 금융상품 정보는 금융회사가 제출한 자료 또는 확인된 정보를 기초해서 제공되고 있습니다. 다만, 최신 정보가 아닐 수도 있고 금리 등의 거래 조건은 수시로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상품을 선택하기 전 제공된 정보가 확실한지 다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보통 농축협, 신협, 새마을금고에서 판매하는 오프라인 가입(지점 방문 필요)만 가능한 특판 상품인 경우가 많으며, 예금보험공사의 예금자보호 상품인지 여부를 확인 후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예금자보호 상품은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최고 5천만 원까지만 보호되는 것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