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도 많이 먹는 시대이지만 가끔 한 끼는 외식이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퇴근하고 출출한 저녁, 짜장면 한 그릇이 생각나도 배달은 왠지 부담스럽고 라면으로는 아쉬움이 남을 그런 때, 10분 만에 그럴싸한 짜장면을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 바로 밀키트 형식으로 출시된 이연복의 목란 짜장면 (중화면)입니다.
이연복의 목란 짜장면은 한 봉지가 2인분 구성입니다.
2인분 분량 총 중량은 면과 소스 포함 총 1.08kg이고, 1인분 기준으로 계산하면 면이 250g, 소스가 290g으로 540g입니다.
면의 밀가루는 호주와 미국산이 사용되었으며, 감자 전분은 폴란드산입니다. 소스의 경우 소맥분은 마찬가지로 호주와 미국산, 대두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대두유는 미국, 브라질, 파라과이 등에서 수입된 원료가 사용되었습니다.
추가로 대두, 메밀, 우유, 알류를 사용한 제품과 같은 제조시설에서 만들어진다고 하니 알레르기 (앨러지) 민감한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양 정보를 보면 면이 340kcal, 소스가 320kcal로 1인분이 총 660kcal입니다.
여느 짜장면이 다 그렇겠지만 건강에 좋은 음식은 아닙니다. 특히 혈당 있는 분들은 떡볶이 같은 음식과 함께 조심하셔야 하는 음식이죠.
포장을 뜯으면 면과 소스가 1인분씩 개별 포장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면은 짜장면에 어울리도록 살짝 두꺼운 편입니다.
소스는 이미 완성된 상태로 가열해서 해동하면 끝입니다.
조리 방법은 매우 간단한데 끓는 물에 면을 잠깐 동안 삶고, 소스는 봉지 그대로 끓는 물에 중탕하면 끝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론 물에 끓이고 소스를 옮겨 담고 빈 포장을 버리고 하는 과정이 조금 귀찮긴 했네요.
맛은 굳이 배달 음식을 시켜 먹지 않아도 되겠다는 정도로, 어느 정도 불맛도 나고 달고 짜고 고소하고 모두 괜찮았습니다. 가격은 1봉지 (2인분) 기준 마켓 컬리에서 11,250원으로 1인분당 5,625원입니다.
꼭 필요한 항상 추천할 만한 음식은 아니지만, 생각날 때 몇 개 구매해서 냉동 보관해놨다가 가끔 짜장면이 땡길 때 먹으면 괜찮은 그런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