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차세대 노트북 PC용 프로세서 코드명 루나 레이크 (Lunar Lake)를 2024년 3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루나 레이크는 마이크로 아키텍처가 변경되어 성능과 전력 효율이 크게 개선되며, AI 처리 성능을 크게 높여주는 추론 가속기 NPU (Neural Processing Unit)의 강화, Xe2 아키텍처 기반의 차세대 GPU 탑재 등이 주요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텔 루나 레이크 프로세서
인텔 루나 레이크는 얇고 가벼운 노트북 PC를 위해 개발 중인 새로운 CPU로 고성능 코어 (P 코어)는 라이언 코브 (Lion Cove) 아키텍처가 사용되며, 고효율 코어 (E 코어)는 스카이몬트 (Skymont) 아키텍처가 사용됩니다.
인텔이 세부적인 자료를 공개한 것은 아니지만 발표에 따르면 IPC가 이전 세대 대비 향상되어, 경쟁 제품인 AMD 라이젠 7 7840U, 스냅드래곤 X 엘리트보다 높은 코어 성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통합 그래픽 성능은 전세대 대비 1.5배, AI 성능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대비 1.4배 뛰어나며, 저전력 고효율 코어 (LPE 코어)도 개선되어 전력 효율이 더욱 좋아졌다고 언급했습니다.
프로세서 패키지의 전체 소비 전력은 라이젠 7 7840U보다 최대 30% 적고, 스냅드래곤 8cx Gen3보다 최대 20% 적다고 합니다.
NPU의 성능은 현재 판매 중인 코어 울트라의 11 TOPS의 4배를 넘는 45 TOPS 이상으로 크게 향상되었고, 새로운 Xe2 아키텍처 기반의 통합 그래픽은 별도의 AI 가속기인 Xe2 매트릭스 엔진 (XMX)을 사용하여 60 TOPS 이상의 훨신 향상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루나 레이크가 탑재된 노트북 PC는 24년 3분기 출시 예정이며, 인텔은 오는 6월 열리는 컴퓨텍스 2024에서 루나 레이크를 포함한 차세대 제품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