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캐논 잉크젯 프린터, 복합기 PIXMA 시리즈와 호환되는 캐논 잉크젯 프린터, 복합기용 호환 재생 잉크 PGI-5BK, CLI-8M, CLI-8Y에 대한 간단한 사용 후기를 남겨봅니다.
예전에 구매해서 아주 가끔씩 사용하던 프린터인 캐논 복합기 PIXMA MP520의 잉크가 결국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려왔습니다. 아주 가끔씩 사용하는 제품이었지만 구매한지 워낙 오래됐으니 잉크도 떨어질 때가 되었나보네요.
집에서 사용하는 제품이었기에 고품질의 인화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아주 가끔 서류를 뽑을 때나 사용하니 저렴한 재생 잉크를 구매해보았습니다
캐논 재생 잉크 (PGI-5BK, CLI-8M, CLI-8Y)
개당 1,700원이라는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의 재생 잉크.
좌측 하단에는 호환되는 제품 목록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신기하게 하단에는 유효 사용 기한도 표기되어 있네요.
후면에는 크게 의미 없는 보증과 경고 문구가 보입니다.
밀봉된 포장을 제거하고 보호 캡을 연 다음…
좌측의 잠금 레버를 풀고 프린터의 헤드 부분에 카트리지를 색상에 맞춰 결합한 뒤 다시 잠금 레버를 잠그면 설치는 끝납니다.
장착 직후 아무 문제 없이 문서를 출력할 수 있었고, 품질은 최고 수준은 아니었지만 사용에 지장 없는 생각보다 괜찮은, 문제 없는 수준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1회 사용 후 몇 달이 지나 나중에 다시 사용하려고 하니 ‘잉크를 인식할 수 없다, 헤드를 인식할 수 없다’ 등의 메시지가 출력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해결하려고 다양한 시도를 해봤는데 결국 카트리지가 문제인지 헤드가 문제인지 알 수 없었고 증상을 고칠 수도 없었습니다.
오래된 제품이기도 하고 생활 패턴을 고려 시 잉크 프린터를 쓰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되어, 결국 레이저 프린터를 다시 구매했습니다. 레이저 프린터는 드물게 사용해도 불량 증상도 발생하지 않고 가정용으로 사용하기는 참 좋네요.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이 문제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