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OS M50 미러리스 카메라 리뷰

이번 리뷰의 주인공은 캐논 APS-C 타입 미러리스 카메라의 야심작인 EOS M50입니다.

캐논의 APS-C 타입 미러리스의 시발점인 EOS M이나 사실상 모델명만 바뀐 수준의 후속작 M2, 그리고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타사 제품과 차이가 심했던 M3. 사실 EOS M 시리즈는 캐논이라는 브랜드가 아니었다면 지금 어떤 상태일지 궁금해지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캐논이 절치부심해서 2016년 출시한 후속작 EOS M5와 2017년 출시한 M6는 달랐습니다. EOS M50의 바로 이전 세대 모델인 M5와 M6는 시리즈 중 처음으로 괜찮은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죠. 듀얼픽셀 AF를 시작으로 해서 캐논 보급형의 정화(!?)를 미러리스의 장점과 합쳐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캐논 EOS M50 1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캐논이 그동안 EOS M 시리즈를 항상 부족하게 만들어온 이유는 그들이 만들어 놓은 DSLR 생태계를 유지하고 싶었던 마음도 분명 있을 것이라 봅니다. 하지만 소니를 필두로한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이 커지면서 그에 대응도 할겸 조금 더 신경 써서 내놓았던 것이 EOS M5가 아닌가 싶습니다.

캐논 EOS M50은 2018년 3월 출시된 제품으로 이전 세대 제품인 EOS M5, M6의 주요 특성을 답습하면서 일부 요소는 더욱 개선한 보급형 미러리스 카메라입니다. EOS M 시리즈의 최대 단점 중 하나였던 오토포커스(AF) 성능을 M5와 M6 이상으로 끌어올렸고, 최초로 8세대 화상처리엔진인 DIGIC 8(디직 8)가 적용되었습니다.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졌으며 후면 디스플레이는 스위블 설계로 상하좌우 모든 각도로 촬영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등 여러 부분이 개선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의 출시와 함께 마케팅도 활발히 전개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제품을 어필하고 이미지를 개선하는데도 성공했죠.

 

 

캐논 EOS M50: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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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
– 캐논 EF-M 마운트

이미지 센서
– 듀얼 픽셀 AF 지원 CMOS 센서
– 전체 화소: 약 2,580만 화소
– 유효 화소: 약 2,410만 화소

이미지 처리 엔진
– DIGIC 8

ISO 감도
– 100 ~ 25,600 (확장: 51,200)

AF 방식
– 듀얼 픽셀 CMOS AF

AF 포인트
– 얼굴+트래킹 AF / 부드러운 존 AF / 단일 포인트 AF
– 최대 143 (특정 렌즈) / 99 (대부분의 EF-M 마운트) 포인트
– 눈 검출 AF 지원 (원샷 AF 고정)

AF 검출 범위
– 커버리지: 최대 센서 영역의 가로 약 88%, 세로 약 100%
– 범위: -2 ~ 18 EV (ISO 100, F2.0 렌즈 기준)

노출 제어
– 이미지 센서를 이용한 실시간 측광

측광 범위
– 0 ~ 20 EV (ISO 100, F2.0 렌즈 기준)

이미지 안정화 (손떨림 보정)
– 바디 IS 미지원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한 렌즈에 의한 지원)
– 일부 렌즈 장착 시 듀얼 센싱 IS 지원 (현재 3종)

셔터
– 전자제어식 포컬 플레인 셔터
– 저소음 셔터: 지원

셔터 스피드
– 사진: 1/4,000 ~ 30초, 벌브
– 플래시 동조 속도: 최고 1/200초

연사 속도
– 최대 초당 10매
– 서보 AF: 최대 약 7.4매, 저속: 최대 약 4매

뷰파인더
– 약 236만 화소, 0.39인치 전자식 뷰파인더
– 프레임레이트: 저속/고속

디스플레이
– 약 104만 화소 3인치 TFT LCD 디스플레이
– 터치 및 스위블(회전) 지원

사진 기록 형식
– RAW (캐논 14비트 CR3), JPEG

사진 화소 수
– 최대 6,000 x 4,000 픽셀

동영상 기록 형식
– MPEG-4 AVC/H.264, 가변 비트레이트

동영상 화소 수
– 3,840 x 2,160 (4K), 24p
– 1,920 x 1,080 (FHD), 60p
– 1,280 x 720 (HD), 120p

내장 플래시
– 가이드 넘버: 5
– 제어: E-TTL II

기록 매체
– SD/SDHC/SDXC (UHS-I)

인터페이스
– Micro USB, HDMI, 3.5mm 스테레오 미니 잭, 멀티 인터페이스 슈

무선 통신
– Wi-Fi IEEE 802.11b/g/n (2.4 GHz) 및 Bluetooth 4.1 지원

배터리
– LP-E12 (7.2 V, 875 mAh)

촬영 매수 및 시간
– 사진 촬영 시: 약 235매 (절전 모드: 약 290매, 에코 모드: 약 370매, 에코+절전 모드: 약 425매)
– 동영상 촬영 시: 약 85분 (연속 촬영 시 최대 130분, 뷰파인더 사용 시도 동일)

크기
– 약 116.3 x 88.1 x 58.7 mm

무게
– 블랙: 약 387 g (배터리 및 메모리 카드 포함)
– 화이트: 약 390 g (배터리 및 메모리 카드 포함)

색상
– 블랙, 화이트

가격
– 한국: 72만 8,000원
– 미국: $799.99 (세금 제외)
– 바디 키트 구성 기준

 

 

캐논 EOS M50: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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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는 기존 캐논 제품들의 같은 형태이며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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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박스는 별도 봉인지 (씰)가 부착되어 있지 않은 것이 정상입니다. 봉인 스티커가 부착된 제품은 캐논 본사가 아닌 판매점이 편의를 위해 임의로 작업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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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사용설명서(매뉴얼)는 자원 절약형으로 만들어지긴 했지만 두터우며 내용도 충실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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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렌즈, 배터리, 충전기, 케이블, 스트랩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캐논 EOS M50: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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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디자인은 EOS M5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조작계는 일부 생략된 보급형 카메라의 모습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캐논 코리아가 발표 현장에서 EOS M50을 APS-C 미러리스 준중급형 제품이라고 말한 것 같은데, M50의 위치는 굳이 구분하자만 중급형인 M5와 입문형(엔트리)인 M100 사이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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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크기 116.3 x 88.1 x 58.7 mm, 무게 351 g. 크기는 소니의 A6000 시리즈보다도 근소하게 작아졌으며 비교적 컴팩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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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99에 출시되었던 M5에 비해 $200가 저렴해졌기 때문인지 외형적인 고급스러움은 좀 떨어집니다. 특히 내장 플래시가 장착된 바디 상단 커버 부분의 재질은 바디의 다른 부위와 미묘하게 달라 약간 꺼슬꺼슬한 느낌인데 상대적으로 먼지도 잘타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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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플래시는 수동 팝업 방식이며 가이드 넘버는 5로 광량은 그렇게 강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보급형 DSLR에서 볼 수 있는 내장 플래시의 가이드 넘버는 보통 10 전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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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의 모습.

EOS M50의 뷰파인더는 약 236만 화소의 전자식(EVF)입니다. MF 시 확대 디스플레이가 가능할 뿐 아니라 노출이나 화이트 밸런스와 같은 설정의 변경을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는 등 광학 파인더와 라이브 뷰 촬영의 장점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전자식 뷰파인더의 경우 광학식과 비교했을 때 약간 이질감이 있을 수 있으나, 급나누기에 따른 시야율 장난을 피할 수 있고 촬영 정보 표시 형식을 바꾸거나 다양한 사용자 설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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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의 하단에 디옵터 조절바가 위치합니다. 디옵터 조절바를 좌우로 밀어 자신의 시력에 따라 가장 선명한 상이 보이도록 조절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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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은 다이얼과 버튼을 포함한 어떤 조작 기능도 찾아볼 수 없고 우측에 EOS M50의 모든 조작 기능이 모여 있습니다.

셔터부는 그립감을 높여주는 EOS M 고유의 스푼 컷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으며, 다이얼은 모드 전용 1개와 다목적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캐논은 한손으로 편안하게 촬영 설정을 지원한다고 홍보하고 있는데 그보다는 중급기 이상을 주로 사용하시던 분들에게 느껴지는 불편함이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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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50의 조작성은 아쉽지만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최근 제가 사용하던 제품은 캐논의 EOS 5D Mark III, 소니의 A7M2, 삼성의 NX1, NX500였는데, 모두 중급기 이상의 포지션이라 최소 2개 이상의 멀티 다이얼 혹은 휠을 제공했죠. 그래서 저 역시 M50을 처음 다룰 때는 좀 어색해서 불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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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에는 멀티슈(핫슈)가 있으며 별도 구매가 필요 없이 기본적으로 전용 커버가 씌워져 나오는 것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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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형(앵글/스위블) 풀 터치 디스플레이(LCD 모니터).

EOS M50은 터치 & 드래그 AF 기능을 탑재하여 EVF에서 표시되는 AF 프레임의 위치가 터치 패널 조작과 연동되므로 EVF에서 눈을 떼지 않더라도 AF 프레임을 직감적으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듀얼 픽셀 CMOS AF의 효과로 AF의 이동도 정밀하고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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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M50은 회전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채용하여 세로 촬영, 하이 앵글 촬영, 반려동물의 눈높이에서 찍는 로우 앵글 촬영 등 다양한 각도에서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어 새롭고 다양한 영상 표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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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면에는 3.5 mm 규격 마이크 단자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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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면에는 HDMI 및 USB, 그리고 무선연결(Wi-Fi) 버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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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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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캐논 보급형 카메라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LP-E12가 들어갑니다.

LP-E12는 7.2 V, 875 mAh의 제품으로 작고 가볍지만 용량은 좀 아쉽습니다. 스펙 상으로는 약 200장 이상 촬영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여행이나 제품 사진 촬영 등 동작 시간이 긴 경우 1개로는 확실히 부족합니다.

USB를 통한 바디 충전 기능도 지원되지 않는 제품이기에 더 아쉬운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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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M 마운트의 신형 표준 줌 렌즈인 EF-M 15-45mm F3.5-6.3 IS STM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이 렌즈는 수납형 구조라 보관 시 크기가 작은 것이 장점입니다. 반대로 사용 시에는 경통이 좀 돌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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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쩜팔이라 많이 불리는 EF의 대표적 보급형 단초점 렌즈인 EF 50mm F1.8 STM과 비교하면 EOS M 시리즈는 확실히 작은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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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M 15-45mm 렌즈를 장착하고 경통이 돌출된 상태에서의 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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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 어댑터를 이용해 EF 24-70mm f/2.8L II USM 같이 크고 긴 렌즈를 장착하면 위와 깉이 언밸런스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표준 줌 렌즈임에도 렌즈는 크고 바디는 작아 큰 바디 기준으로는 대포류를 장착한 느낌이죠.

 

캐논 EOS M50: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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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처음 사용하면 날짜와 시간, 지역 설정 화면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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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M50은 기본적으로 초보자에게 맞추어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후 제품에 익숙해졌다면 위와 같이 메뉴와 도움말 기능을 변경하면 초보자용 메뉴나 도움말은 나오지 않지만 더 빠르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캐논 제품 아니랄까봐 신제품임에도 메뉴의 형태나 기능은 DSRL과 대소동이합니다. 아마 추후에도 캐논은 익숙한 이 인터페이스를 유지하며 개선하는 형태로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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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RAW 포맷인 CR3 C-RAW를 지원합니다.

C-RAW는 기존의 RAW 보다 파일 크기가 작아져 연속 촬영 매수를 늘릴 수 있으며 메모리 카드에 더 많은 사진을 저장할 수 있도록 합니다. 카메라 내 RAW 이미지 처리 및 디지털 렌즈 최적화 등 기존의 M-RAW/SRAW 형식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던 기능도 CR3 포맷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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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M 시리즈 최초로 디지털 렌즈 최적화 기능을 탑재하여 Digital Photo Professional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보정을 이제 카메라에서 쉽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렌즈의 광학 특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차 현상을 보정하여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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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렌즈 최적화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바디에 디지털 렌즈 최적화 데이터를 등록해야 합니다. 캐논 EOS 유틸리티를 설치하면 렌즈 등록 도구가 함께 설치되는데, 이를 통해 원하는 렌즈를 선택 후 추가하면 됩니다.

아쉬운 것은 많은 수를 등록할 수 있는 상위 제품과 다르게 EOS M50은 3개의 렌즈만 등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EOS 800D와 같은 보급기도 훨씬 많은 렌즈를 등록할 수 있는데, 디지털 렌즈 최적화 때문인지 M50은 3개까지 밖에 선택이 되지 않습니다.

다이얼이나 휠이 부족해 약간 더 손이 가는 불편한 조작부의 구조, 배터리의 용량와 함께 EOS M50에서 체감되는 아쉬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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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의 최신 영상엔진 DIGIC 8을 사용하여 Dual Pixel CMOS AF의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이전의 경우 화면의 약 80% (가로) x 80% (세로)의 영역에서 AF 구동이 가능했으나 EOS M50의 경우, 호환 렌즈 장착 시 약 88% (가로) x 100% (세로)의 보다 넓은 영역에서 빠르고 정밀한 AF가 가능합니다.

또, 얼굴 인식 후 카메라에서 자동으로 인물의 눈에 초점을 맞추는 Eye Detection AF는 정확한 초점을 요하는 인물 사진 촬영에 유용합니다. 속도와 정확도 모두 개선이 필요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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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M50의 Dual Pixel CMOS AF는 AF 영역이 더욱 넓어지고 AF 포인트 수가 증가했습니다.

AF 기본 성능을 향상함에 따라 존 AF에서도 세로 방향의 AF 영역이 넓어지고, 기존에 최대 3 x 3 이었던 AF 프레임 수가 최대 5 x 5 프레임으로 증가하면서 보다 높은 정밀도로 AF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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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포인트 AF 영역 최저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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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포인트 AF 영역 기본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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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AF 영역 기본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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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감도는 최대 25600, 확장 51200을 지원합니다. 다만, 노이즈가 적은 깨끗한 이미지를 원한다면 가능한 3200이하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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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기처럼 자동 ISO 범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최대 수치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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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화이트 밸런스 모드를 지원하며 오토 화이트 밸런스에서도 분위기 우선이나 흰색 우선을 선택할 수 있어 사진을 원하는 색감으로 찍기가 더욱 쉬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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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M50은 콤비네이션 IS 호환 렌즈 장착 시 렌즈의 흔들림과 렌즈의 기울기 정보를 모두 제어하여 강력한 손떨림 보정 기능을 실행합니다. IS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렌즈를 장착 했을 때에도 카메라에 내장된 손떨림 보정 기능인 디지털 IS가 독립적으로 작동하여, 선명한 동영상을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단, 디지털 IS를 사용 시 화각이 좁아집니다.)

또한 렌즈 교환식 카메라 최초로 듀얼 센싱 IS를 탑재하였습니다. 흔들림을 감지하는 자이로 센서에 의한 광학 IS 유닛 제어와 함께, CMOS 센서의 이미지 정보에서 흔들림 양을 검출함으로써, 이 2가지 정보를 바탕으로 사진 촬영 시 더욱 정확하게 흔들림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0.5 스탑 분에 해당되는 성능의 듀얼 센싱 IS는 현재 다음 3종의 렌즈만 지원하며 펌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F-M 15-45mm F3.5-6.3 IS STM (Version 3.0.1)
EF-M 18-150mm F3.5-6.3 IS STM (Version 2.0.1)
EF-M 55-200mm F4.5-6.3 IS STM (Version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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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제공되는 다양한 픽처 스타일과 함께 3개의 사용자 설정을 지원하며, PC를 통해 다른 사람이 공유하는 픽처 스타일을 넣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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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모드는 자동과 수동 제어(수동 노출)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느낌으로 촬영을 원하거나 야간 촬영 시에는 자동보다 수동 제어를 통해 셔터 스피드와 조리개, 노출, ISO 등을 조절하면 익숙해질 경우 자동 모드보다 더 좋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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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모드가 아닌 다른 모드에서는 최대 FHD 녹화까지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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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동영상 모드로 설정 시에는 4K 촬영도 가능해집니다.

그러나 4K 촬영은 듀얼 픽셀 CMOS AF가 아닌 (과거 EOS M 및 이후 바디에서 사용하던) 콘트라스트(대비) 검출 방식의 AF가 적용되어 AF 성능이 많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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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해상도에서는 다소 제약이 있지만 초당 120 프레임의 고속 프레임 동영상 촬영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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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M50은 전용 앱 캐논 카메라 커넥트 (Camera Connect)를 사용하여 촬영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이미지를 자동 전송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합 니다. 촬영 후에 별도로 이미지를 스마트폰에 저장할 필요가 없어 스마트폰으로 이미지를 관리하는 사용자에게 유용합니다.

또한 EOS M 시리즈 최초로 EOS Utility를 사용하여 컴퓨터에서 원격으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대형 화면을 이용해 정확하게 초점을 맞추고, 촬영 후에는 바로 Digital Photo Professional로 이미지를 확인하면서 편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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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신 (SCN) 모드에서는 인물, 사진, 패닝, 스포츠, 야경 등 초보자도 간편하게 원하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패닝 촬영으로 선택할 경우 카메라의 움직임과 피사체의 진행 방향, 속도를 분석하여 가장 적절한 셔터 스피드로 자동 설정하므로 촬영 기술이 필요한 패닝 촬영을 더욱 쉽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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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모드로 새롭게 추가된 저소음 모드에서는 주변 환경에 따라 셔터음이 울리지 않아 조용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미러 구동장치가 없어 소리가 나지 않는 미러리스 카메라만의 독특한 기능으로서, 콘서트나 아이의 자는 모습 촬영 등 저소음 촬영이 필요한 상황에서 편리한 기능입니다.

다만 M50에서는 프로그램(자동) 촬영만 가능한데 수동 전자 셔터 기능은 M5의 후속작(EOS M5 Mark II?)에서 지원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캐논 EOS M50: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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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캐논 EOS M50을 특징, 장점, 단점 위주로 살펴보았습니다.

캐논 EOS M50은 비록 중급과 엔트리급 사이에 위치한 제품이지만 캐논 최초로 DIGIC 8이 탑재되어 이미지 처리 성능과 속도가 향상되었으며, 어드밴스드 듀얼 픽셀 CMOS AF가 적용되어 AF 성능도 더 개선되었습니다.

EOS M50을 구매하시려는 분들 중에서는 2년 전에 출시된 상위 제품 EOS M5나 1년 전에 출시된 EOS M6와 실구매가가 비슷하기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장단점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EOS M5/M6와 비교 시 M50의 장점
– 8세대 DIGIC이 도입된 제품으로 이미지 처리 속도, 품질 향상 (측정치는 비슷한 수준)
– 어드밴스드 듀얼 픽셀 CMOS AF 적용으로 AF 성능 향상 (상황에 따라 체감될 수 있는 부분)
– AF 커버리지가 가로 88%, 세로 100%로 M5의 가로 80%, 세로 80%보다 넓음
– 측거점 수가 최대 143 포인트로 증가했으며 1포인트 AF 크기도 세밀하게 조절 가능
– 듀얼 센싱 IS 지원: 단, 현재 3종의 렌즈만 지원하며 보정 효과는 0.5 스탑 정도로 높지 않음
– 최대 연사 가능 매수 증가(10매) 및 버퍼 메모리 해제까지의 시간 감소
– 확장 감도 ISO 51,200 지원
– 얼굴 인식 기능, 자동 밝기 최적화 성능 개선
– 무소음 촬영(조용한 촬영, 전자 셔터) 지원: 단, 오토(P) 모드로만 사용 가능
– RAW 파일 형식이 CR3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연사 시 유리한 C-RAW 추가 지원
– 우수한 동영상 품질 (FHD 기준 비트레이트 – M50: 60 Mbps, M5/M6: 35Mbps)
– 4K 동영상 지원: 단, 센서의 일부만 사용(1.6배 크롭)하며 대비차 검출 AF로 동작
– 회전(스위블, 앵글) 가능한 후면 디스플레이 모니터 장착
– 보다 편리한 이용을 위한 메뉴 인터페이스 및 도움말 개선
 
■ EOS M5/M6와 비교 시 M50의 단점
– 외형(디자인, 마감 품질 등)에서 M5/M6가 더 고급진 느낌
– 1개의 다이얼로 EOS M5/M6에 비해 수동 조작성이 떨어짐
– SD 카드에 파일 저장 옵션이 단순함 (M5는 날짜/월 단위, 파일명 등 설정 가능)
– 셔터 사운드가 조금 더 답답함
– M5보다 후면 디스플레이 성능이 떨어짐 (M5 한정, M6와 M50은 동일 스펙)
– 배터리 용량이 적어 사용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음 (M50: 235매, M5/M6: 295매)
 
■ 무얼 사야할까?
– DSLR로 치면 M5는 80D, M50은 800D와 비슷한 느낌
– 기기 성능이 가장 우수한 제품을 원한다면 M50
– 동영상 촬영 성능이 가장 중요하다면 무조건 M50
– 최상위 제품의 감성과 중급기의 조작성이 필요하다면 M5
– 라이브뷰 위주의 촬영으로 중급기의 조작성+가성비를 원한다면 M6
※ 외형 같은 감성적인 부분은 개인의 의견으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OS M5의 후속작도 언젠가 등장할 것 같은데 이 제품은 EOS M50에서 더 개선된 제품이 될 테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작성이나 4K 풀픽셀 리드아웃, 전자 셔터 등 EOS M50에서 아쉽던 부분을 개선한 완성형 중급기로 등장한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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