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W-53은 캐논 최신 EOS M 마운트 미러리스에 가장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번들 키트 렌즈 EF-M 15-45mm f/3.5-6.3 IS STM 렌즈를 위한 전용 후드입니다.
예전에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호환 후드 사용기도 작성했었는데, 이번엔 조금 더 나은 퀄러티를 위해 캐논이 직접 만든 정품 후드를 구매해봤습니다. 고가의 럭셔리 L 렌즈 제품군처럼 후드 정도는 기본으로 제공해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캐논 EW-53 (EF-M 15-45mm 전용 렌즈 후드)
정품 후드는 흰색의 캐논의 후드 전용 박스에 담겨 있습니다.
박스 우측에 보면 호환 모델에 EF-M 15-45mm f/3.5-6.3 IS STM가 표기된 것을 볼 수 있죠.
박스 내부엔 후드를 보호하기 위해 비닐로 포장된 EW-53 렌즈 후드가 들어 있습니다.
위에서 바라본 EW-53의 모습.
깔끔하게 프린트된 로고 부분입니다.
이런 퀄러티 때문에 정품 후드를 구매할 수 밖에 없죠.
정품 후드는 확실히 도장의 질감부터 마감 품이 깔끔하고 좋습니다.
결합 부분도 오차 없이 정교해서 렌즈에 깔끔하게 결합되고 흔들림이 없습니다.
캐논 EF-M 15-45mm f/3.5-6.3 IS STM 렌즈에 EW-53 렌즈 후드를 장착해보았습니다.
확실히 후드를 끼우면 기능 외적으로도 좀 더 고급스런 느낌을 줍니다.
반대 방향으로도 끼워지며 렌즈와 밸런스가 잘 맞습니다.
현재 EF-M 15-45mm f/3.5-6.3 IS STM 렌즈는 약 6-7만 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정품 렌즈 후드인 EW-53의 가격은 약 2만 원 정도죠. 이건 무슨 밸런스인지…
사실 매우 저렴한 번들 렌즈 가격을 생각했을 때 EW-53은 다소 사치품에 가까운 느낌이긴 합니다. 호환 후드는 몇 천원이면 구매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렌즈와 가장 잘 어울리는 우수한 품질의 후드를 원한다면 역시 정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