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의 C35를 시작으로 오늘날까지 이어져온 콜나고 (COLNAGO) C-시리즈의 최신 모델 콜나고 C68이 공개됐습니다.
콜나고의 클래식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C-시리즈 C68은 자전거를 사랑하는 라이더를 위해 독특하고 배타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되었습니다. 68년 이상의 성공과 혁신을 증명해온 콜나고에서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연구한 결과물로, 콜나고의 전통에 따라 이탈리아 본토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됩니다.
콜나고에서는 C68 프레임에 대해 ‘콜나고 역사의 진화를 보여주는 정점이며 극한까지 개발된 러그 구조는 68년간의 프레임 설계와 미래가 만나는 곳입니다. C68은 간단히 새로운 이정표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목차
콜나고 C68: 디자인
콜나고 C-시리즈를 대표하는 특징은 튜브 접합부의 눈에 띄는 러그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C68은 더 에어로한 디자인을 위해 러그의 심미성을 어느 정도 포기했습니다. 명백히 눈에 띄는 러그의 가장 자리는 사라졌고, 시트 포스트 클램프 부분과 헤드 튜브 상단에서나 작은 조인트를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C68은 러그 프레임인지 구별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매끄러운 외관으로 변했습니다.
콜나고 C68 프레임은 소재에 따라 카본과 타이태니엄(티타늄) 버전으로 나뉘며, 피나렐로 도그마(DOGMA) F와 마찬가지로 림 브레이크와 디스크 브레이크 프레임이 모두 제작됩니다. 디스크 브레이크 프레임 시대이지만 수요가 적은 프리미엄 제품이라 그런지 좀 특이한 부분이죠. 무게는 도장되지 않은 485 사이즈 기준으로 카본 버전이 약 925g, 타이태니엄 버전이 약 935g입니다.
콜나고 C64에서 추가 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었던 전용 일체형 카본 핸들바가 C68에서는 기본 옵션으로 제공됩니다.
콜나고의 전용 일체형 핸들바는 모노코크 구조로 일반적인 본딩 방식의 일체형 핸들바보다 가벼우면서 높은 강성을 제공합니다. 추가로 콜나고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기계식/전동식 변속기와 림/디스크 브레이크 시스템의 인터널 라우팅 호환성까지 생각해 설계했다고 합니다.
또한 탑 캡의 하단에는 주행 중 필요할 수 있는 10가지 기능을 갖춘 통합형 멀티 툴이 숨겨져 있는데, 무게에 민감한 사용자라면 이를 제거해 약간이라도 경량화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분리된 구조의 새로운 헤드 튜브는 이제 그 어느 때보다 튼튼하고 가벼우며 커스터마이징이 더욱 유리해졌습니다. 헤드 튜브 쪽에 사용된 파츠(부품) 수가 C64의 8개에서 C68은 6개로 감소했기 때문에 접착 면적 감소를 통한 경량화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제조 시의 가공, 접착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포크는 더욱 단단하고 강성이 높아졌지만 무게는 40g 감소했습니다. 외부 리브 형태로 완전히 재설계된 C68의 포크는 라이더에게 더욱 편안함(전면 강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승차감(측면 강성)도 높여줍니다.
콜나고 V3Rs의 시트 포스트 디자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시트 포스트는 약간의 에어로 성능을 향상시켜줌과 동시에 이전에 사용되었던 31.6mm 원형 시트 포스트에 비해 수직 방향의 움직임이 적습니다.
바텀 브래킷은 이전 스래드핏(TF)82.5에서 보다 표준에 가깝고 찾기 쉬운 T47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오버사이즈드 BB 셸과 인터널 베어링을 알로이 나사산 컵에 내장해 같은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콜나고 C68은 스램(SRAM)과 캄파뇰로(Campagnolo)의 표준 BB로 조립할 수 있으며 한편 시마노의 24mm 액슬 규격과 호환성을 제공하는 세라믹스피드나 크리스 킹과 같은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콜나고 C68: 지오메트리
콜나고 C68 프레임 세트의 기본 지오메트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지만 콜나고는 자전거가 고객에게 딱 맞는 것이 최상의 승차감을 위한 관건이라고 생각하기에, 3D 프린팅을 통해 풀 커스텀 사이징이 가능한 타이태니엄 버전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콜나고 C68: 색상
콜나고 C68의 컬러는 총 4가지이며 타이태니엄 버전은 블랙 단일 컬러로 제공됩니다.
콜나고 C68: 가격
콜나고 코리아(오디바이크)의 C68 공식 판매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로 콜나고 본사에 따르면 C68은 현재 디스크 브레이크 버전 프레임만 제공되며, 림 브레이크 버전 프레임의 경우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태이고 예정대로라면 2022년 말에 제공될 것 같다고 합니다.
– 프레임 (DISC): 900만 원 (US$7,100)
– BORA ULTRA WTO 45 휠셋: 2,250만 원
– FULCRUM RACING WIND 400 휠셋: 1,960만 원
– FULCRUM RACING 600 휠셋: 1,850만 원
– ZIPP 303 FIRECREST 휠셋: 2,100만 원
– SHIMANO DURA-ACE WHR9270 휠셋: 2,050만 원
– FULCRUM RACING WIND 400 휠셋: 1,910만 원
– FULCRUM RACING 600 휠셋: 1,800만 원
– FULCRUM RACING WIND 400 휠셋: 1,440만 원
– FULCRUM RACING 600 휠셋: 1,330만 원
– ZIPP 303 FIRECREST 휠셋: 2,000만 원
– FULCRUM RACING WIND 400 휠셋: 1,760만 원
– FULCRUM RACING 600 휠셋: 1,650만 원
– FULCRUM RACING WIND 400 휠셋: 1,390만 원
– FULCRUM RACING 600 휠셋: 1,280만 원
– 프레임 (DISC): 1,100만 원 (US$8,000)
– BORA ULTRA WTO 45 휠셋: 2,400만 원
– FULCRUM RACING WIND 400 휠셋: 2,050만 원
– ZIPP 303 FIRECREST 휠셋: 2,200만 원
– SHIMANO DURA-ACE WHR9270 휠셋: 2,150만 원
– FULCRUM RACING WIND 400 휠셋: 2,000만 원
– ZIPP 303 FIRECREST 휠셋: 2,050만 원
– FULCRUM RACING WIND 400 휠셋: 1,85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