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지난 겨울에 구매했던 필립스 소닉케어 2 시리즈 전동 칫솔에 대한 간단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필립스의 소닉케어 2 시리즈는 소닉케어 전동 칫솔 중 가장 저렴한 실속형 모델로 국내에서 많이 판매되는 HX6231/12 등 HX6200번대 모델을 통칭합니다. 분당 최대 31,000회 진동, 최고 6배의 플라그 제거 효과, 충치 예방 효과, 1가지 (일반) 모드, 쿼드페이서 및 스마트타이머 지원 등이 주요 특징이며, 핸들 1개, 헤드 1개, 충전기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증 기간은 2년이며 글로벌 워런티가 적용되어 구매 국가에 관계 없이 서비스 받을 수 있습니다.
필립스 소닉케어 2 시리즈 (HX6212, HX6231, HX6250)
박스 모습은 다이아몬드 클린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려진 제품이 다를 뿐.
제가 구매한 제품은 아마존에서 판매했던 스페셜 블랙 에디션으로 플라그 컨트롤 특화 제품입니다.
지금은 오래돼서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가격은 $20대로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배송료 포함해서 한 3만 원대…
프로리절트 플라그 컨트롤 모가 1개 제공되며, 필립스에 따르면 일반 칫솔에 비해 플라그 제거 효과가 6배 높다고 합니다.
박스 후면에는 이런저런 제품 특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박스 내부를 보면 몇가지 구성품이 빠진 것을 볼 수 있는데, 다른 제품과 패키지를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칫솔모 등이 추가 제공되는 상위 제품은 꽉 채워져 있죠.
설명서와 바우처 등이 여러 장 들어있습니다.
칫솔모 보호 캡도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플라그 제거에 특화되었다는 프로리절트 플라그 컨트롤 칫솔모.
보급형 모델이기 때문에 바디는 단순하며 후면 그립부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다이아몬드클린과는 지원되는 기능 수도 다르지만, 하드웨어적으로 모터도 차이가 있고 배터리도 차이가 있습니다.
하단의 모습.
2 시리즈에는 충전식 내장형 Li-MH 배터리가 내장되었고 평균 사용 시간은 56분입니다. 일반적인 사용 기준으로 1회 충전으로 최고 14일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직구한 제품이기 때문에 어댑터는 미국 규격입니다. 하지만 프리볼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어댑터(돼지코)만 끼우면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에 판매되는 제품답게 믿을만한 각종 인증의 충전기가 제공됩니다.
상위 모델과 동일하게 무선 충전을 지원하며 충전 시 가운데 홀을 충전기에 꽂아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습니다.
몇 개월 정도 사용해본 결과, 최상위 모델에 비해 진동 수가 적고 배터리가 하향되었으며, 단일 모드 (다소 강한 강도에 소음도 조금 큰 느낌)만 지원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전동 칫솔로서의 역할은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고 필요 시 칫솔모만 추가 구매해서 지속적으로 사용도 가능합니다. 보급형 전동 칫솔로 샤오미의 수케어 (현재는 오클린)가 많이 추천되는데,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면 칫솔모가 호환되는 필립스 소닉케어 2 시리즈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급 제품으로 간다면 국내 제품의 할인 행사 (약 10만 원대 중반의 다이아몬드클린)를 기다리거나, 북미에서 할인 행사 (약 10만 원 초반의 다이아몬드클린)를 기다리시면 조금 늦더라도 훌륭한 가성비로 구매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