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 HJC가 에어로 자전거 헬멧 퓨리온 3.0 (Furion 3.0)을 해외 출시했습니다.
국내외 사이클리스트에게 이미 잘 알려진 퓨리온, 아이벡스 등으로 유명한 홍진 HJC가 얼마 전 통풍성이 뛰어난 경량 자전거 헬멧 아이벡스 3.0을 국내 출시했는데요. 그 뒤를 이어 더욱 뛰어난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을 갖춘 퓨리온 3.0를 연말 쯤 국내 출시할 전망입니다.
아이벡스 3.0과 마찬가지로 퓨리온 3.0도 외형적으로는 큰 디자인의 변화 없이 더욱 세련되게 다듬어진 느낌이며, 편리한 착용과 피팅을 도와주는 셀핏 프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시 라이더의 안전을 위한 SLID (MIPS, SPIN과 유사한 기술)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사이즈는 인터 핏인 S, M, L에 더해 아시안 핏인 M+가 추가되며, 조금 아쉽지만 안전 기술 추가 때문인지 무게는 50g이나 증가했습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해외 출시 가격을 바탕으로 유추해보면, 26만 9천 원에서 28만 9천 원 정도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목차
홍진 HJC 퓨리온 3.0: 스펙
M: 55-59cm (퓨리온 2.0과 동일)
M+: 58-61cm (추가된 아시안 핏)
L: 58-63cm (퓨리온 2.0보다 커짐)
유럽: €209 (약 30만 9천 원, 퓨리온 2.0: €199 = 약 29만 4천 원)
홍진 HJC 퓨리온 3.0: 디자인
홍진 HJC 퓨리온 3.0: 특징
퓨리온 3.0에 새롭게 적용된 셀핏 프로 (SELFIT PRO) 시스템은 어떤 조건에서도 견고하고 안전한 피팅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셀핏 프로는 혁신적인 11단계 다이얼이 적용되어 기존 제품보다 더욱 정밀한 피팅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헬멧 좌우에 위치한 5 스텝 스냅 핏을 이용해 더욱 정교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합니다. 스냅 핏을 조절하여 착용자의 머리 둘레에 맞는 일관된 피팅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SLID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HJC의 모토를 토대로 회전 충격 개선 최적화를 위해 개발된 HJC 연구개발팀의 기술적 결과물입니다.
새로운 SLID 기술은 충격 시 뇌 손상 위험을 완화시켜주며, 특수한 젤 형태의 패드는 추가적인 내장재 역할을 겸하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에서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기존 MIPS, SPIN과 유사한 목적, 기능의 기술)
HJC만의 특허 기술인 쿨패스는 이너 패딩을 대신해 도입된 새로운 타입의 내장재입니다. 쿨패스를 통해 시원한 공기가 머리 주위를 더욱 많이 흐르게 하여 라이딩 시 쾌적함을 더해줍니다.
HJC는 공기역학, 통풍, 소음 등을 테스트 할 수 있는 최첨단 풍동 실험실을 보유한 몇 안 되는 회사 중 하나이며 국내에서는 유일합니다. HJC 풍동 실험실은 헬멧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라이딩 조건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otoGP 레이스를 통해 축적된 헬멧 개발 경험을 통해 HJC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은 헬멧 공기역학과 통풍에 전문화된 기술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통풍은 공기역학과 상반된 기능으로 공기역학적 성능에 저항값으로 적용됩니다. 하지만 HJC는 통풍의 공기역학적 저항값을 크게 개선하여 높은 통풍성과 함께 뛰어난 공기역학 성능을 갖춘 헬멧을 개발하였습니다.
퓨리온 3.0은 에어채널 시스템 최적화로 공기가 전면 통풍구를 통과한 후 헬멧 내부를 순환해 최종적으로 후면 통풍구를 통해 나갑니다. 내부 공기 흐름을 개선해 열을 발산시키고, 헬멧 내부의 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베르누이의 법칙을 기술적으로 응용한 설계로 최적의 통풍 성능을 제공합니다.
일반적으로 라이딩 중 헬멧 전면 공기의 흐름은 헬멧 후면으로 갈수록 증가합니다. 후면 통풍구를 통해 내부의 열이 배출됨과 동시에 전면 통풍구에서 시원한 공기가 유입되어 착용자에게 완벽한 공기 흐름과 통풍성을 제공합니다.
HJC 자전거 헬멧은 가능한 가벼운 무게를 위해 정밀한 측정으로 엔지니어링 되었습니다. 제품의 무게 최적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밀도, 배치, 형태, 소재 모두를 최적으로 설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