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sper Ellens, Quadro_News를 통해 DJI의 액션 캠인 오즈모 액션 (OSMO ACTION) 시리즈의 차세대 모델 오즈모 액션 5 프로 (OSMO ACTION 5 PRO) 관련 정보가 추가로 공개되었습니다.
DJI가 최근 보급형 드론인 네오 (Neo)를 출시했는데요. DJI의 네오 발표에서 딱히 언급은 없었지만, 액션 캠인 오즈모 액션 5 프로도 네오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하려고 했으나, 준비 부족 때문인지 어떤 이유로 제품의 출시가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DJI 오즈모 액션 5 프로의 출시 예정일은 최초 2024년 8월에서 9월 5일로, 그리고 이번에는 9월 12일로 한 번 더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업데이트] 출시일은 루머로 알려진 9월 12일에서 조금 더 밀린 2024년 9월 19일 오후 10시 (한국 시간)로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이번에 확정된 출시일은 루머가 아닌 티저를 통한 DJI의 공식 발표이며, DJI는 오즈모 액션 5 프로를 ‘A Pro Rises’라는 슬로건과 함께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DJI OSMO ACTION 5 PRO: 스펙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오즈모 액션 5 프로는 완전히 새로운 4천 만 픽셀, 1/1.3인치 센서를 사용하고, 피사체를 보다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으며, 듀얼 HDR-OLED 터치스크린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사용 시간인데요. 익스트림 배터리를 이용해 무려 4시간 촬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DJI 마이크 커넥션 2로 프로급 오디오 녹화, 360도 HorizonSteady 기능을 이용해 안정적인 이미지 안정화 (손떨림 보정) 기능을 제공합니다.
* 무게: 146g
* 차세대 4,000만 화소 1/1.3인치 CMOS 센서
* 13.5 스탑 다이내믹 레인지
* 화각 (시야각) 155도
* 얇아진 베젤의 고휘도 터치 OLED 디스플레이 탑재 (AOD 기능 지원)
* 색상 온도 센서 탑재
* 오즈모오디오 지원
* 3개의 스테레오 마이크
* 메모리 슬롯: 최대 1TB 지원
* Wi-Fi 6 (802.11ax) 및 USB 3.0 지원
* 블루투스 5.0 지원
* 배터리 사용 시간 50% 향상, 최대 4시간 사용 (영하에서도 3.6시간)
* 배터리 용량: 1,950mAh
* 프로급 기압/수압 게이지 탑재
* 최대 20M 방수
* 360도 HorizonSteady 지원
* 피사체의 중앙 & 추적 기능 지원
* 창의적인 야간 촬영을 위한 수퍼나이트 슬로-모션 모드 지원
* 서드파티 데이터 통합 지원 (사이클링, 모터사이클 등의 애플, 가민 등 기록 데이터)
* 실시간 중계 (라이브 스트리밍) 지원
* 음성 제어 (보이스 컨트롤) 지원
DJI OSMO ACTION 5 PRO: 가격
DJI 오즈모 액션 5 프로의 가격은 최근 출시된 고프로 히어로 13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는데, 최신 정보에 따르면 스탠더드 콤보 (기본 패키지)의 가격이 $489 (단순 환산 시 약 65만 원)로 인상되었다고 합니다. (오즈모 액션 4 기본 패키지의 출시 가격은 $399 = 단순 환산 시 약 53만 원)
참고로 고프로 히어로13 블랙의 출시 가격은 $399.99이며, 인스타360 에이스 프로의 출시 가격은 $449.99입니다. 이번 정보가 맞다면 이제는 DJI 오즈모 액션 5 프로의 가격이 인스타360 에이스 프로를 넘어서 액션 캠 3대장 중 가장 고가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업데이트] 공식 발표에 따르면 오즈모 액션 5 프로 스탠더드 콤보의 가격은 50만 9천 원 ($349)입니다. 루머로 알려진 가격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비슷한 가격이라면 가장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기 마련인데, 최근에는 경쟁사 제품들의 인기도 많이 올라왔지만, 그래도 국내에선 그동안 고프로라는 이름이 주는 영향력이 꽤나 있긴 했죠.
오즈모 액션 5 프로가 타사의 경쟁 제품인 고프로 히어로 13 그리고 머지 않아 출시될 인스타360 에이스 프로 2와 비교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집니다. 이제 유출된 정보의 4시간 배터리 사용 시간은 확실해진 것 같고, 이대로라면 높은 인지도의 고프로가 지배하던 액션 캠 시장의 판도가 DJI와 인스타360으로 완전히 넘어가는 것도 시간 문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