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 Group, 사이클링 의류 브랜드 Le Col 인수

글로벌 스포츠 장비 기업 Head Group (헤드 그룹)이 영국의 프리미엄 사이클링 의류 브랜드 Le Col (르콜)을 인수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2026년 2월 5일에 공식 발표되었으며, 사이클링 의류 시장에서 주목받는 거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Puma Growth Partners의 전무이사 루퍼트 웨스트는 “Head가 Le Col 브랜드를 훌륭하게 이끌어갈 것”이라며 긍정적인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다만 정확한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Head Group은 원래 테니스 라켓과 스키 장비로 유명한 기업입니다. 현재 Tyrolia (스키 바인딩), Mares와 Aqualung (다이빙 장비), Zoggs (수영 용품) 등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Le Col은 2011년 전직 프로 사이클리스트 얀토 바커 (Yanto Barker)가 설립한 브랜드로, 고급 사이클링 저지와 빕숏으로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왔습니다. 브랜드를 매각한 Puma Growth Partners는 2018년부터 Le Col에 투자해왔으며,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최소 1,440만 파운드 (약 260억원)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ead Le Col

사실 Head Group과 자전거 업계의 인연은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Head 브랜드의 자전거는 체코 회사가 라이선스 생산하여 미국 내 Cycle Force Group을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더 직접적인 진출도 시도했는데, 2019년 미국의 대형 자전거 소매체인 Performance Bicycle과 그 모회사이자 유통사인 ASE(Advanced Sports Enterprises)가 파산하자 Head Group이 이를 인수하려 입찰했으나 거래가 성사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인수는 Head Group이 이탈리아 밀라노에 구축한 스포츠웨어 및 의류 사업부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Le Col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 기술력은 Head의 의류 라인업에 새로운 경쟁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Le Col은 Head Group의 글로벌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을 활용하여 더 넓은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참고/출처]
1. Bicycle Retailer & Industry News: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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