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비어 온돌히트 전기 발열 양말 사용 후기

이번에 소개드릴 제품은 추운 날 발의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해 줄 수 있는 세이비어 온돌히트 전기 발열 양말입니다.

11월이 지나 차가운 겨울에 접어들며 본격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쌀쌀한 겨울철 아웃도어 활동을 하게 되면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이 몸보다는 얼굴, 손, 발 등 국소부위의 차가움으로 인한 고통인데요. 모든 조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시기에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이죠.

세이비어는 발열 장갑과 발열 양말 전문 제조사로 우수한 소재를 이용한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여, 차가운 환경에서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완벽한 해법을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세이비어 온돌히트 전기 발열 양말 사용 후기 1

 

세이비어 온돌히트 전기 발열 양말

재질
양말: 면, 폴리에스터, 엘라스틴
라이너: 스판덱스
발열 위치
발가락과 발등
발바닥을 포함한 발 앞쪽에서 중앙까지
발열 소재
7.4V 카본 섬유 발열체
작동 온도
저온: 40 ~ 45℃
중온: 50 ~ 55℃
고온: 60 ~ 65℃
*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사용 시간
저온: 11 ~ 12시간
중온: 5.5 ~ 6시간
고온: 3.5 ~ 4시간
*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배터리
모델: PL654060/2S1P
종류: 리튬-폴리머 (Li-Po)
전압: 7.4V
용량: 2200mAh
제조: Shenzhen Helidian Technology Co., Ltd.
듀얼 충전기
모델: CH0161-0841500KB
입력: 100-240V, 0.5A
출력: 8.4V, 1.5A (12.6W)
제조: Shenzhen ABP Technology Co.,Ltd.
인증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HU072701-20002B)
UL, FCC, CE, ROHS, REACH
제조
Savior Heat (바로가기)
판매
에스비아이스포츠, 온돌히트 코리아 (바로가기)
가격
13만 원
* 배터리 추가 구매 가능 (개당 2만 3천 원)
 

세이비어 온돌히트 전기 발열 양말 사용 후기 2

세이비어 온돌히트 전기 발열 양말은 비교적 고가의 제품답게 고급스러운 패키지에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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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측면에는 안전을 위해 안내에 따라 사용해달라는 문구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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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 측면에는 국내 정식 수입된 제품임을 알리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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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씰도 부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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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면 구성품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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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양말 본품과 충전기 그리고 사용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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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수입 제품답게 사용 설명서는 한국어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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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2개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듀얼 충전기가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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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비어 온돌히트 전기 발열 양말 본품의 모습입니다.

약간 두터운 느낌의 무릎 부근까지 오는 롱 삭스로 조금 더 두껍다는 것과 최상단에 배터리가 들어간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두꺼운 스포츠 양말과 외적으로 큰 차이를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제조사에 따르면 세이비어 발열 양말은 야외 활동에 적합하도록 속건성의 쿨맥스 소재를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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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길이가 긴 편인데 아마도 배터리 장착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배터리가 종아리 위쪽에 위치해야 움직임이 많아도 흘러내림이 생기지 않겠고, 윈터 스포츠를 위해 부츠를 신는 경우에도 충분한 높이가 있으니 신발과 간섭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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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는 남여공용으로 스몰 (S), 미디엄 (M), 라지 (L), 엑스트라 라지 (XL)의 4종이 있습니다.

참고로 제조사 측에서는 265mm와 같이 사이즈가 겹칠 경우 큰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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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지 사이즈의 실측 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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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지 사이즈의 실측 높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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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가 2개나 포함되기 때문에 한 켤레의 무게는 약 372g으로 그렇게 가볍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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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의 끝단에는 배터리를 넣는 포켓이 위치하고 있는데, 양말이 배터리의 무게로 인해 흘러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고탄력, 신축성 밴드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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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과 배터리는 이 커넥터를 통해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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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을 열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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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로 포장된 배터리 팩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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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폴리머 소재 배터리는 2200mAh, 7.4V의 스펙으로 충전기와 마찬가지로 다수의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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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커넥터 보호 캡을 벗겨 배터리에 연결하는데, 이 플라스틱 보호 캡은 세탁 시에도 필요하기 때문에 버리지 말고 보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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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충전기를 통해 동시에 2개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것은 배터리는 완전 방전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최소 6개월에 한 번 정도씩은 충전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배터리를 별도로 구매 가능하긴 하지만,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잊지 않고 가끔씩은 충전해주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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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이 완료되면 양말과 연결해 포켓속으로 다시 집어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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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배터리와 케이블을 잘 정리해서 넣은 후 포켓을 닫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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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체가 위치한 발 중간부터 앞쪽까지는 조금 더 두툼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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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을 뒤집어서 내부도 확인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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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체가 양말 내부에 위치하기 때문에 뒤집어도 일반 양말과 외형적으로 큰 차이는 없습니다.

위쪽을 보면 가운데 쪽으로 길게 들어간 부분이 보이는데 이쪽에 전선이 배치되어 있으며, 배선 부위는 신축성 있는 재질로 다양한 활동과 움직임에도 안전하게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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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부분에 위치한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전원을 끄고 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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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을 켠 후 버튼을 짧게 누르면 저온 (블루), 중온 (화이트), 고온 (레드) 순서로 온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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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온도를 측정해보았는데 전원을 켜기 전에는 18.4도로 측정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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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에서는 약 3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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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에서는 약 40도로 측정되었습니다.

다만 이것은 외부에 노출된 부분의 온도이기 때문에 양말을 신고 있을 때보다는 낮으며, 짧은 시간 테스트된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온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양말 내부의 온도는 더욱 오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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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발의 실측 길이는 약 265mm로 M과 L 사이즈에 모두 겹칩니다. 따라서 사이즈 권장 가이드에 따라 L 사이즈를 선택했는데, 생각보다 크지 않고 편하게 맞았습니다.

양말의 신축성이 좋기 때문에 저보다 발이 약간 더 큰 경우에는 사이즈 가이드처럼 L 사이즈가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265mm가 좀 넉넉한 느낌이라면 헐렁일 수 있는 L보다는 딱 맞는 M 사이즈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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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이 위치하는 양말의 앞 부분 (토 박스)에서부터 중간 부분까지 발열체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런 구조는 저가의 전기 발열 양말과 차이가 나는 부분인데, 저렴한 발열 양말을 찾아보면 대부분 바닥에만 발열체가 위치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반면 세이비어 전기 발열 양말은 발가락부터 발바닥, 발등까지 발 전체를 모두 따뜻하게 해주어 전체적인 보온성이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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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을 위해 실내에서 창문을 열고 찬바람을 맞아보니 저온 모드에서도 적당히 발이 따뜻한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실외에서도 온도에 대한 불만은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다만, 양말이 두껍다보니 구두처럼 딱 맞는 신발을 신을 경우에 불편함이 있었고 어느 정도 여유 있는 신발을 신어야 했습니다.

이 제품은 달리기와 같이 심한 움직임이 필요한 활동보다는 가벼운 하이킹, 자전거 및 오토바이 라이딩(딱 맞는 신발은 불편함), 스키, 스노우보드, 낚시, 사냥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 또는 추운 근무 환경 등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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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품 특성상 세탁은 세탁기 보다는 가능한 손빨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세탁기를 이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커넥터에 플라스틱 커버를 씌운 후, 세탁망에 넣어 약한 코스로 세탁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건조기 역시 고온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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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세이비어 발열 장갑과 양말을 판매 중인 에스비아이스포츠/온돌히트에 따르면 실제 윈터 스포츠 쪽에서도 세이비어 발열 장갑, 양말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좋았으며, 또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 업무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좋았다고 합니다.

저는 양말이 두꺼워 신발에 제약이 있다는 것과 배터리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을 빼고는 특별한 단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것은 아쉬운 부분인데, 발가락부터 발등과 발바닥을 모두 따뜻하게 해주는 차별화된 설계와 꼼꼼한 마감은 그나마 이런 단점을 상쇄해주는 부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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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상 가성비를 찾다보면 조금씩 아쉬움이 남는 경우가 많고 같은 종류의 제품을 다시 구매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저렴한 발열 양말의 경우 발바닥은 따뜻하지만 발가락이 시려운 것이 바로 그런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죠.

사실 동계 활동 시 가장 고통스러운 부분이 바로 손가락, 발가락, 귀와 같은 말단 부분이니까요. 과거 군대에 있을 때 전방 초소에서 근무하면 발가락이 깨지는 듯한 고통을 느낄 수 있었는데, 그럴 때 이런 제품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아무튼 무조건 저렴한 것 보다는 중복 구매를 피할 수 있는 괜찮은 제품으로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 이 글은 에스비아이스포츠에서 제공된 샘플을 이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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