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니언, 스피드맥스 CF (V21 에어로스템) 리콜

독일의 자전거 제조사 캐니언 (CANYON)이 V21 에어로스템이 장착된 타임 트라이얼, 트라이애슬론 바이크 캐니언 스피드맥스 CF (Speedmax CF)리콜 (검사 및 필요 시 무상 교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캐니언에 따르면 V21 에어로스템이 장착된 스피드맥스 CF의 포크 스티어러 튜브에서 강한 충격이나 빠른 속도로 포트홀을 밟는 등의 고부하 상황에서 포크 스티어러 튜브크랙 (균열)이 생기거나 파손될 수 있는 안전 문제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스티어러 튜브 안전 문제가 발생할 경우 자전거에서 콕핏이 분리되어 제어력을 잃기 때문에 사용자가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캐니언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리콜을 발표한 것입니다.

캐니언 스피드맥스 CF V21 에어로스템 리콜
V21 에어로스템 (출처: CANYON)

V21 에어로스템이 사용된 캐니언 스피드맥스 CF의 리콜은 캐니언 협약점 전문 정비사를 통해 진행됩니다.

먼저 스템을 분리, 제거한 다음 스티어러 튜브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스티어러 튜브의 클램핑 영역이 손상되지 않은 경우 해당 부위를 보강 후 자전거를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클램핑 영역에서 포크 스티어러 튜브의 손상이 발견되었을 경우 포크를 교체하며, 새로운 포크도 마찬가지로 보강처리를 실시합니다.

스티어러 튜브 보강은 이 문제를 위해 특별하게 제작된 익스팬더를 장착하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특별하게 제작된 알루미늄 슬리브를 포크 스티어러 튜브에 접착하는 방법의 두 가지로 진행됩니다. 보강은 전용 부품을 사용하는 방식으로만 가능하며 다른 익스펜더나 슬리브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자전거에 적용되는 솔루션은 협약점의 판단에 따라 선택될 수 있으며, 두 방법 모두 포크와 V21 에어로스템 간의 상호 작용을 위해 동일한 효과를 갖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어느 한 쪽이 더 뛰어난 것은 아니며 두 방법 모두 스티어링 어셈블리의 기능이나 라이딩 경험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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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니언은 12월 중순부터 전용 수리 키트를 순차적으로 배송하고 있으며, 수리 키트가 도착하는대로 고객에게 연락드릴 것입니다. 수리 키트에는 정비에 필요한 모든 공구 및 소모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정비사를 위한 지침과 온라인 링크도 제공됩니다.

리콜 시 발생하는 약 12만 원에 해당하는 검사 및 수리 비용 (공임)은 캐니언이 부담합니다. 공식 웹 사이트의 전용 페이지 (바로가기)를 통해 수리 키트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 스피드맥스 CFR이나 스피드맥스 CF SLX는 이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2024년 4월 이후 출시된 원피스 콕핏 스피드맥스 CF도 이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모든 과정은 전문 정비사를 통해 진행되며 사용자가 직접 수행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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